프롤로그 :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갈기갈기 찢긴 나라 6 | 극단의 열정과 지성주의의 몰락 8 | 광기로 뒤덮인 세상 11 제1부 문재인 시대의 극단과 광기 이분법적 세계관에 갇힌 사람들 ‘토착왜구’라는 낙인찍기 21 |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25 | 우리는 언제나 선하다는 착각 27 | 권력을 잡으면 왜 달라지는 걸까? 30 집단사고가 정치적 극단을 낳는다 정치는 왜 사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한 보도와 공식 발표를 뒤집을 취재 기록이 나왔다. 베일에 싸였던, 처음 공개하는 20만 자 분량의 증언과 증거들이 ‘그의 죽음’ 이후 최초로 공개된다. 참고로 2021년 초 국가기관은 사실상 사건을 종결지은 상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피해자의 주장 중 일부를 받아들여 박 시장에 의한 성희롱을 인정했고, 사법부는 별건 재판에서 박 시장의 성추행을 인정한 판결...
혁신적 포용국가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혁신과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처럼 사회적 불확실성과 불안감 증대, 불평등 심화,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 호소 등 대전환의 시대를 불러오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론의 귀환’을 요구되는 시점이다. 현 정부의 출범 초기부터 핵심 브레인의 역할을 해온 성경륭 전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1...
밥상머리에서 나눈 노회찬의 삶과 꿈, 그리고 진보정치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 100여 명의 인물들이 기억하는 생생한 인터뷰와 추억, 그리고 노회찬이 즐겨 찾던 맛집 리스트 27곳 아쉽게 세상을 떠난 노회찬(1956~2018)은 우리 역사에 ‘진보정치를 대중화시킨 정치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에서부터 현 정의당에 이르는 진보정당이 그의 헌신으로 창당되었습니다. ‘평등하...
4년 전 촛불 항쟁으로 대통령 박근혜가 탄핵됨으로써 등장한 문재인정부! 촛불정부로서 사람이 먼저이고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정상국가를 만들겠다며 출범한 지 4년간 적폐 청산과 개혁의 운전대를 잡고 달려온 문재인정부에게 우리는 어떤 성적을 매길 수 있을까? 특히 일반 시민들의 삶과 매우 밀접한 사회경제 부문에서 문재인정부의 개혁정책들은 과연 어떤...
《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이자 청소년 환경운동 단체 ‘제로 아워’(Zero Hour)의 창설자인 만 18세 미국소녀 제이미 마골린(Jamie Margolin)이 쓴, 청소년을 위한 사회운동 가이드북이다. 칼럼을 작성해 언론사에 배포하기, 성공적인 이벤트와 평화시위 기획하기, 학생과 활동가 사이의 아슬아슬한 역할 분배를 위해 요령 있게 시간 관리하기, 소셜 미디어와 기성...
|체르노빌 사건 보고의 결정판| 2021년은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호기가 폭발하는 역사상 최악의 핵사고로부터 35주년이 되는 해다. 그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체르노빌은 현재진행형이다. 사고 이후 체르노빌은 ‘방사능 공포,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기술의 한계,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린 국가’의 대명사가 되어 악몽의 상징이 되어 왔다. ...
이젠 ‘샤이 보수’도 움직여야 할 시간 요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보수’를 보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그것이 역사적으로 보수 정권의 과오가 공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각되어서 그럴 수 있다. 아니면 그동안의 과오가 한꺼번에 소위 대중의 단두대에 올려져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스코어를 볼 때 보수의 위치를 다시 한번 평가해야 할 시점이다. 과연 우리나라 ...
중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는 어느 날 한 시리아 청년을 만난다. 압둘와합이라는 이 청년은 시리아에서 명문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엘리트였다. 시리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서의 일상은 전혀 만만치가 않았다. 심지어 그사이 압둘와합의 모국 시리아는 민주화 혁명에 이은 전쟁으로 큰 혼란에 빠진다. 그의 가족도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만화로 읽는다. 피케티는 기존 경제 이론에 맞서 시장에만 맡겨 둘 경우 격차는 벌어질 뿐이고 가진 자들을 더욱 배부르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를 방대하게 축적된 데이터로 제시하며, 격차를 줄이는 법, 많은 사람이 부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여주인공 히카리는 낮은 임금, 그마저도 제대로 지불되지 않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