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비핵화의 정치』는 핵무기의 개발과 문제점, 비핵화의 중요성, 비핵화의 동기와 핵포기 국가 사례, 북한의 비핵화 방향을 심층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비핵화 방식’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각종 언론과 TV, SNS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방식이 리비아식 모델 혹은 이란식 모델이 ...
필자가 저자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이 땅에 친일부역 세력과 독재부역 세력들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일은 없어야 되겠기에 이를 막고자 이 세상에 나온 도서이다! 그리고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친일잔당과 독재 잔당들에게 소리 없이 고귀한 민주주의를 빼앗겨버릴 수도 있기에 여당과 야당에 도사리고 있는 친일세력과 독재세력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차기 대통령은 이를 지켜줄 진보적 인물로 선택...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두 번째 지구는 없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
37편의 영화와 10개의 테마로 알아보는 영화 속 범죄 코드 『영화 속 범죄 코드를 찾아라』는 10개의 주제 아래 37편의 범죄영화를 나눠서 각 편의 범죄 코드를 해석한다. 1973년 개봉된 「황무지」를 시작으로, 다큐 영화의 절정이라고 평가받는 「거짓의 F」, 프랭크 에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치 미 이프 유 캔」,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를 대중화시킨 「양들의 침묵」, 21세기...
1984년부터 페미니스트 운동에 뛰어들어 세계의 수많은 강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쓰고 알려온 인도 출신의 미국 작가 소하일라 압둘알리의 책. 이 책은 ‘마침내 입을 연’ 강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우리 일상에 만연해 있는 여성 혐오, 여성에 대한 폭력, 강간이라는 범죄를 대하는 태도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보아야 할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강요된 침묵, “예스”는 ‘예스’...
현실적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지성의 낙관주의! 21세기에 자본주의 잠식하기라는 구체적인 환상을 좇아 자본주의에 반대하지만 사회주의에는 회의적인 이들하고 함께 다른 세상을 그리며 살다 간 에릭 올린 라이트가 제안하는 더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참여하고 연대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
《반일 종족주의》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안병직 사단의 사상적 우경화가 끝까지 가서 도달한 종착점이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일제의 식민지 수탈 자체를 부정한다. 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서 ‘위안부 생활은 그들의 선택과 의지에 따른 것이지 강제동원은 없었다’,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제시할 증거는 하나도 없다’, ‘한국은 일본과의 청구권 협상에서 애당초 청구할 것이 별...
페미니스트들은 말한다. 인간에게는 ‘성’만이 본래적이고 ‘젠더’는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반 일리치는 말한다. ‘성’이 만들어진 것이고 인간은 처음부터 ‘젠더’로 태어나서 자라난다고. 1983년 출간 직후부터 숱한 오해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오늘날의 성차별 문화가 근현대 자본주의 사회에만 있는 기이한 현상임을 밝혀낸다. 일리치는 주장한다. 원래 남자와 여자는 불평등한 게 아니...
『내 안의 차별주의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차별과 멸시의 순간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회학자의 목소리를 뜨겁게 담아낸 이 책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내재된 독선과 멸시의 시선을 들여다보고, 나와 다르게 살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재고하게 하는 역작으로...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 10번째 책. 저자 브렌던 글리슨은 공간, 장소, 이동성 등과 관련된 지리적 문제들이 장애인들의 경험을 어떻게 제한 또는 억압하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공간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지리학적 관점에서 기존 이론들을 비판하고,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따른 장애인들의 공간경험 변화를 분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장애인들에게 불리한 ...
이 책은 저자 유새빛이 직장에서 실제로 겪은 성희롱 피해 100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년 차 신입사원 새빛은 부서 배치 5일째 되는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다. 옆 팀 차장이 새빛에게 ‘너는 우리 조직의 꽃이다’ ‘이런 말 했다고 미투하지 마라’라고 말하고, 허리를 만지고 어깨동무를 했다. 그날은 사내 성희롱 예방 교육 기간이었다. 새빛은 성희롱 피해를 겪고 그 사실을 신고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