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성공은 ‘설계가 반, 홍보가 반’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공공기관이 좋은 정책을 수립하고도 홍보의 미숙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이 책은 정책홍보의 주체인 기관이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첫째, 주민의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통행, 둘째, 기관장 띄우기에 몰두하는 그릇된 패턴, 셋째, 핵심을 분석하지 못하는 겉핥기 자료의 반복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경험한 저자가...
2018년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점원과 계산대가 없는 무인매장인 아마존고를 개장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 등을 결합시켜 첨단 디지털화를 구현한 이 매장은 2019년 미국 내에만 9곳이 생겨났고 다음해인 2020년에는 50개, 3년 안에 300개의 매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기 줄, 지불 과정, 점원 이 세 가지가 없는 아마존고는 물건 구매를 위한...
개인 SNS에 글이나 그림,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로 방송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자신만의 컨텐츠로 승부를 거는 시대에 저작권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이 책은 지식재산권과 저작권의 개념, 저작권을 행사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구체적 사례를 통한 저작권 침해 및 표절 등 저작권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작가, 화가를 포함한 예술가는 물론 출판, 영화,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거나...
‘이다북스 서재’ 〈사람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를 출간한다. 생태, 교육, 노동, 형질인류학, 전쟁, 정치, 사회, 예술, 감염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답한다. 이다북스에서 이 시리즈 중 하나로 《생태__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을 펴냈다. ‘사람이란 무엇인가’는 삶에 대한 고민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다. 이를 통해 나다운 나를...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메이지 이후의 일본』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교도통신이 주관하고, 전국 30여 개 일간지에 동시 연재된 화제의 기행문 「강상중 사색의 여행 1868년부터」를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2018년 메이지 150주년을 앞두고 과거에 대한 찬사와 만세 구호가 휘몰아치고 전 국가적 성대한 기념식을 준비하며 애국심을 고취하던 그때, 강상중은 메이지가 남긴...
“대북 전문가는 많지만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사람은 그 하나뿐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지난 40여년간 남북관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정세현의 회고록『판문점의 협상가 정세현 회고록』.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태어나 해방 후 풍찬노숙하며 아버지의 고향으로 돌아와 반항기 넘치는 청소년기를 거쳐 촉망받는 국제정치학도로 자라난 이야기부터, 연구자와 공무원 사이에서 갈등하던 청년기에 특별한 계기와 분투를...
“우리의 삶이 나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_2020년 신년사에서 (2020-1-7) 대통령 문재인의 명연설과 사진으로 보는 안전한 대한민국 이야기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문재인의 명연설!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 3년차는 투명한 행정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 그리고 성숙한 국민의식으로 방역 모범국으로서 국격 상승이 돋보인 시기였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
보통 10분이면 끝나는 일본 내각부 관방장관의 정례회견은 약 40분간 이어졌다. 한 사람당 두세 개의 질문을 하는 것이 통례인 기자회견장에서 모치즈키 기자는 23개의 질문을 퍼부었다. 회견장에서 질문하는 모습이 주요 방송프로그램에 보도되면서 인터넷 미디어에는 모치즈키 기자 관련 뉴스 페이지가 따로 만들어졌고, 유튜브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https://www.youtube.com/watc...
처음 경험하는 21세기 팬데믹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이해와 체화, 성찰과 축적의 제안들 일곱 번째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이다. 그러나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처음으로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의 실체적 의미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서 경험하는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서. 그리고 세계화, 자본주의, 동아시아, 첨단기술, 기후...
『하틀랜드』는 ‘미국 시골 백인 빈곤 여성’이라는 존재와 삶을 그 어떤 책보다 정확히 기록하고 증언한다. 저자는 캔자스의 시골 농장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보내며 성장하여 지금은 경제적 불균형에 관해 활발히 논평하고 있는 학자다. 미국 시골의 빈곤층으로 자란 삶을 기록하며 가난의 고통스러운 문제들을 하나씩 관찰한다. 당사자이기에 가능한 기록이지만, 연구자로서의 엄밀함과 객관성을 놓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자본과 이데올로기』. 21세기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심화된 불평등의 근원을 무수한 정치ㆍ사회ㆍ경제적 역사 자료와 통계 데이터를 통해 추적하며, 더 정의로운 미래 사회를 향한 대안을 그 결론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또한 현시대 세계 정치경제의 도저한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탁월한 사회과학 분석서이기도 하다. 한 사회 내부 혹은 국가 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