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시편》은 구약의 시편을 모티브 삼아 기획되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삶이 녹록지 않기는 매한가지…… 힘겨운 삶은 어느 누구도 비켜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정없이 흔들리는 인생의 갑판 위에 원망과 탄식을 토해 낼지언정, 신앙의 밧줄을 놓지 않고 결국 승리의 깃발을 꽂은 이들이 있다. 그들의 고뇌는 언어의 살갗을 뚫고, 그들의 환호는 페이지 여백에 골짜기를 낸다. 시리즈 첫 번째 책 《...
[그런 깨달음은 없다]는 형식화된 모든 종교와 수행에 대해 강렬한 독설을 쏟아내어 ‘안티 구루’로 유명한 U.G. 크리슈나무르티의 놀랍고 경이로운 인생역정과 통찰을 담아낸 책이다. 책은 라마나 마하리쉬,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등 전설적인 인물들과의 생생한 만남과 그에 얽힌 뒷이야기, 신비한 온갖 체험 속에서도 버리지 못했던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고스란히 담았다.
『불교사전』은 불자들이 궁금해하는 가장 중요한 불교용어ㆍ단어, 불교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했다. 이 사전에는 부처님의 생애와 인도, 중국, 한국, 티베트, 일본 불교의 역사와 초기불교, 원시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의 교리와 역사, 교리, 사상, 철학, 문화가 담겨있다. 특히 ‘반야’ ‘공사상’ ‘중관사상’ ‘유식사상’ ‘대승불교’ ‘선사상’ ‘무아’ ‘열반’ 등 사상적으로 중요한 항목...
기도를 떠올릴 때마다 좌절감이 떠나지 않았던 본인의 경험과 성경에 나오는 650편의 기도, 여러 인물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도에 관한 가장 보편적인 질문을 면밀히 탐구한 『기도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그 긴 여정을 통해 기도는 ‘하나님을 내 뜻대로 조종하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성경 옆의 성경’ [메시지 구약: 시가서]. 「메시지」는 교인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주려는 한 목회자의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거리와 시장과 식탁에서 사용하는 언어, 가족과 친구와 동료들과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 1년에 걸쳐 완성된 그 번역을 읽은 교인들은, 성경이 능히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원문의 의미를 좀 더 생명력 있고 ...
잃어버린 불온함을 찾아 나선 길 위에서 그분과 대화하고, 묻고, 의심하고, 확인했던 날들의 기록『흔들리며 걷는 길』. 이탈리아, 터키, 조지아, 아르메니아, 프랑스 등을 다니며 수도원과 교회, 미술관 속에서 하나님과 세상과 공동체를 만났다. 물결처럼 사무치는 ‘고독’과 그분과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침묵’, 그리고 평화를 갈망하며 건네는 ‘기도’를 벗 삼아 걸었던 순례의 날들을 잔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