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뿌리박은 사람이자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는 시인 고진하의 에세이. 고진하는 자신의 몸을 낮춰 땅 위의 들풀과 눈을 맞추고, 오늘도 명랑한 풀꽃의 마음을 읽어낸다. 야생초의 고요한 순례를 따라가며 얻은 참된 배움과 깨달음을 글로 엮고 그의 딸 고은비 그림작가의 야생초 세밀화를 한데 모았다. ‘잡초’라는 이름으로 폄하당하거나 척박한 환경에 처해도 굴하지 않고 강인하게 살아가는 야생초에게서 시...
먹는 것에 진심인 두 여성 CEO 김지양, 이은빈 저자가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우리들의 먹고사는 이야기 현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자. 집-직장-집, 매일 매일을 같은 일상 속에서 일과 사람들에 치여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지친 하루, 나의 수고를 보상해주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퇴근 후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맛있는 ...
1990년대 말, 온 나라를 훑고 지나간 IMF라는 쓰나미는 이 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들에게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고통을 나름대로 극복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하여 새 삶을 개척하여 살아온 숲 해설가 이야기이다. 이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시기를 맞이하여 지난 날 들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이다.
먼 훗날, 누군가 내 이름 ‘석 자’를 기억해줄까? -Will someone remember the three letters of my name in the far future 나는 매일 밤마다 죽는다. 그리고 아침이면 ‘부활’한다. 창밖의 소음을 들으며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눈을 뜨면서 드리는 기도는 늘 똑같다. “더도, 덜도 말고 그저 어제만큼만 살게 해 달라.”고. 어제처럼, ‘오늘’만...
: 올해도 잘 살아낸 나를 다독이고 내년의 나를 응원하는 셀프 코칭 라이팅북 『자문자답 나의 1년』은 지나온 올해를 추억하며, 다시 살아갈 내년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책입니다. 라이프 코치 홍성향 선생님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1년 그룹 코칭 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과 활동을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당신 스스로 지난 1년의 중요한 순간...
“현미경처럼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인생글귀”,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머릿속을 한 줄로 정리해주는 기분”, “시원시원하게 이성적으로 뼈 때리는 글”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김다슬 작가의 첫 번째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는 그동안 김다슬 작가가 삶과 사랑, 관계, 마음에 관해 인스타그램에 연재해온 많은 글 중에서 수...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정한 온도로 배어드는 관계의 언어가 있다. 수십만 수백만 개의 말들 중 바로 그 언어가 우리 사이를 채운다. 시인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어떤 사람에게 선을 잇고 어떤 언어에 줄을 그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세상의 많고 많은 말들 중에 내가 밑줄을 그은 말들이 나의 언어가 된다고. 그리고 끊임없이 묻는다. 당신이 어떤 언어를 사랑했는지, 어떤 환상을 좇았는지...
“영영 끝날 것 같지 않던 좁고 긴 그 길 속에서도 나무는 내게 너른 품을 내어주었다” 느긋한 걸음으로 숲을 거닐다 만난 스물네 그루 나무와 나눈 따뜻한 문답 장세이 작가가 나무와 함께한 초록빛의 기록이 담긴 에세이. 그저 나무를 공부하려 했을 뿐인데 숲과 함께 숨 쉬며 성장할 수 있었던 나날들이 담겼다. 책에는 인생의 고비라고 느꼈을 때 길가의 벽 틈을 비집고 자라난 오동나무를 보며 느낀 ...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축구선수로 뛰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교육했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