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초현실주의 대표 시인 폴 엘뤼아르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엘뤼아르 시 선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본 선집은 을유세계문학전집 121번째 작품으로, 엘뤼아르의 방대한 시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초기작부터 대표작 및 마지막 작품까지 총 40권의 시집에서 130여 편의 시를 선별한 것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쓴 전쟁과 평화에 관한 시, 다다 운동에 참여하...
해외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이다. 그런데 한 달이 아니라 5년을 살면 어떨까. 한 달 살기가 연애라면, 5년 살기는 결혼에 가깝다. 그것도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타의반 이상 자의반 이하라면? 꿀잼 파리도 아니고 노잼 독일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설렘만 가득한 나날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두려움과 막막함이 먼저 고개를 들지도 모른다. 잘 나가던 직장을 때려치고 죽기 살기로 독일 유학을 결심한 ...
화가이기도 한 권태완 시인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년 동안 서울 소재 공립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어느 날 시를 쓰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마침내 선생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서울을 버리고 춘천에 내려왔다. 30년 전의 일이다. 그렇게 30년째 춘천에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있는 권태완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마녀와 함께 춤을』)을 달아실기획시집 21권으로 펴냈...
매년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장 보는 일이 두렵고 난감하기만 하다. 얇아진 지갑을 들고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식재료 하나를 들었다 놨다 망설인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애를 먹는 이는 소비자뿐만은 아니다. 지출할 돈이 쪼그라드는 만큼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구매하는 기준도 더욱 깐깐해진다. 이렇듯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밤낮으로 값도 싸면서 맛도 좋은 식...
1991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최관용 시인이 등단 31년 만에 첫 시집 『아빠는 밥빠 그래서 바빠』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58권으로 나왔다. 이번 시집에 대해 최돈선 시인은 이렇게 얘기한다. 최돈선 시인은 최관용 시인의 고등학교 문예반 시절 문학을 가르친 은사이기도 하다. “최관용은 참 엉뚱하고 엉뚱한, 자존심 덩어리다. 고집스럽고 또 고집스럽다. 그는 독불장군이다. 그에겐 시가 유희일 수...
“여기 내 인생의 구명 뗏목이 되어준 생각들을 소개합니다. 나를 가라앉지 않게 해준 이 생각들이 당신을 안전한 육지로 이끌어주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매트 헤이그의 에세이다. 40대가 된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심리적 시련을 겪을 때마다 그에게 힘이 되어준 말들과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진솔한 이야기들...
〈K팝스타 5〉 준우승, 대체 불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에세이! “이곳은 참 우울해. 그래도 살아봐야겠지?” 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보려는 매일의 고군분투! 〈k팝스타 5〉에서 준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책, 『안 일한 하루』가 출간되었다. 〈홍연〉, 〈문어의 꿈〉, 〈창귀〉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특유의 한국적인 소울과 멜로디로 사랑받고 ...
가끔, 따뜻함이 눈물 나게 그립다 허윤숙 선생님은 《달고나와 이발소 그림》이란 제목으로 세 번째 저서를 발행한다. 선생님은 586세대다. 가난한 전후 세대로 태어나 반세기를 살았다. 가끔은 지금을 살아내는 게 버겁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무엇보다 어린 시절 따뜻했던 공동체에 대한 그리움이 갖고 있다. 그 그리움을 꾸역꾸역 삼키며 그리움을 책으로 토해냈다. 나이가 들면 뭐든 남들과 나누고 싶어...
시를 낳을 때마다 다른 시인이 되고 태어난 시로 인해 또 다른 시인으로 변모하는 감응의 산파술, 영원히 완성되는 기념비 문정희 신작 시집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가 민음의 시 299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시력 50년에 달하는 문정희의 기념비와도 같다. 타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운 기념비일 때 기념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품이...
에세이란, 일정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을 말합니다. 『더 빅 리치 컴퍼니』 최서연 대표를 중심으로 열 명의 저자가 모였습니다. 글 쓰는 삶을 통해 변화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고, 그 뜻을 담아 각자의 삶을 풀어놓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의미와 가치입니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