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MBC 다큐 〈아마존의 눈물〉을 비롯해 레전드 프로그램을 여럿 탄생시킨 고작가와 김피디. 부부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절묘한 밸런스를 이룬다. 다큐보다 시트콤에 가까운 유쾌한 일상과 함께, 그동안 일로 여행으로 다양한 곳을 경험하고 느낀 것을 이 책에 담았다.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집착하지 않고 미련 두지 말 것, 눈치 보지 않고 주저 없이 떠나며 ...
‘가난’이란 사실 그리 대단하고 엄청난 무언가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다.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치과에 가기가 망설여지고, 메뉴판을 빠르게 훑으며 가장 저렴한 메뉴를 찾고,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머릿속 계산기를 두드리는 순간들은 누군가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인 동시에 불현듯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영혼의 거울 앞에서 시의 화장을 고치며 생을 마중하다 -이충재 〈두 사람〉 〈사진 찍기〉 〈열쇠〉 〈저울〉 〈섬〉 등 다섯 편으로 2018년 시 전문지 ‘월간시’ ‘추천시인상’으로 등단한 이옥주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시단에 등단할 때 심사위원들은 “시적 모티프를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데 노련함을 보이고, 시적 발상도 특별하고 신선한 시인”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옥주 시인은 머리말...
“우리의 사랑에도 결이 있다면, 그 결이 같기를 바란다” 사랑을 하기 전이라면, 사랑을 하며 아픔을 겪고 있다면, 앞으로도 더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면, 그 모든 사랑의 미리보기가 되어줄 책! 베스트셀러 『마음의 결』, 『존재만으로 빛나는』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희 작가가 이번에는 아주 특별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감정으로만, 행복하고 싶은 바람으로만 사랑을 시작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 애슝 작가의 첫 번째 그림산문집. 고양이 뮤뮤가 아기 삐약이일 때부터 푸짐한 네 살 고양이가 되기까지 서로가 서로를 길러낸 건강한 기억을 45편의 글과 180여 컷의 그림으로 담았다. 고양이와 삶을 나누어 가지며 일어난 따뜻한 변화와 사랑의 면면을 느낄 수 있는 책. 옆자리가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바쁘지만 즐겁게 어른의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어보니 아니었다. 특별할 것 없이 매일 똑같은 하루의 연속이다. 어렸을 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그렇게 바랐던 것 같은데, 정말 어른이 되어보니 왜 그때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 ...
저자는 27년 전, 점심을 먹으러 갔던 식당 옆자리에 앉아있는 ‘홍준표 검사’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홍의원을 켜켜이 쌓인 시간과 함께 비슷한 지점을 보고 걷고 있는 동지라고 생각한다.(물론 저자는 홍준표 의원이 저자보다 사회적으로 앞서 있다고 항변하지만) 알려진 홍준표 의원의 이미지는 강하고, 직설적이며 저돌적이다. 그러나 한 꺼풀 벗겨내면 바람이 부는 모래사장 위에서 날리는 모래...
‘오늘의 단어’의 다른 말은 ‘내가 고른 행복’이다 ★ 김소영(『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수신지(『며느라기』 저자) 추천 ★ 일상 속 포근한 장면을 포착해 동그란 그림과 글로 사려 깊은 목소리를 내는 작가 임진아의 만화 에세이 『오늘의 단어』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2020년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 연재했던 「키키의 산책」에 만화와 글을 새롭게 보탠 이 책은 연재 당시에도 ...
우리의 구원은 날개를 닮은 책과 함께 온다 구원의 의미를 찾자면 결국 자유다 그 어디라도 책을 읽지 못할 곳은 없다 《일상이 일심동책》은 이 세상 책러들에게 고백하는 어느 책덕후의 책 사랑법을 담고 있다. 너무 좋아해서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책의 매력, 책의 쓸모, 또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떤 곳에서 함께 살고 싶은지 등등을 책을 향한 팬심으로 연결된 책벌레들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