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신부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호칭은 ‘신부’다. 꽃의 계절, 오월에 결혼한 신부가 환갑을 지나며 첫 시집을 냈다. 부제로 쓰인 글귀에 신부의 영혼이 담겨 있다. ‘오월의 신부는 시입니다. 당신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그렇다. 이 이상 신부를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인생 레시피〉 〈어! 동화가 읽어지네〉 두 권의 저서로 이미 독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경채 작가의 세 번째 시집은 ...
괴산에는 아주 큰 나무가 있다.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고 싶지 않은, 숲속작은책방. 그 나무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따뜻한 나무 그늘은 처음이다. 사람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좋아한다. 마음에 나무 한 그루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 책을 만나러 그곳에 간다. 하나 더 바라도 된다면 나도 나중에 똑같은 책방을 갖고 싶다. 한없이 조용하지만 무한대의 자극이 있는, 마음의 그런 곳. _...
구독자 16.5만 명, 누적 조회 수 830만 회에 달하는 여성 미디어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을 운영하는 강민지와 서솔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벗어던지고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하말넘많이 될 싹을 보이며 자란 두 사람이 페미니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은 물론이고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하여...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싶었다.” “만일 내가 단 한권의 책을 만들 수 있다면?” 이러한 의문 속에 도달한 결론은 단 하나였다. ‘최고의 명작’. 러시아 화가의 명화와 시인들의 시를 하나로 묶었다. 그들은 재가 되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그들의 찬란한 생의 불꽃을, 지친 현대인들의 차가운 가슴을 녹여줄 따듯한 명작들을 책 한 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인류가 고통을 겪고 있다. 하루 종일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만 하는 현실이 우울하기만 하다. 그렇지 않아도 집값이 올라서, 취직이 안 되어서, 결혼을 못해서, 사업이 부도가 나서, 누군가가 내 마음을 몰라주어서, 하는 일마다 꼬이고 엉망이 되어서 속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들은 지금 슬프다. 가만히 있어도 주르륵 눈물이 날 것 같고 가슴이 아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