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지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청년들의 사기진작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찬가, 작은 것들의 힘 등 70편이 수록된 시를 청어 출판사에서 발간한다. 중소밴처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과 연수이사, 인덕대학교수, 한국장학재단 멘토를 지낸 이경열 시인은 퇴임 후에도 중소기업인과 청년들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할까 모색해오다 중소기업인 스스로 자존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를 쓰게 되었...
■ 시인의 말 햇살 같은 경찰의 꿈, 사람의 향기, 동행 동인지 등 내보며 문인협회에 등단한 지 10여 년 책을 펴내 본 지 여러 해가 흘렀다. 휴지통 파일에 뒹굴던 시어들이 아까워 책처럼 엮었다.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 보았다. 사람은 시심이 있어 누구든지 시인이라 한다 하여 대담해졌다. 사람의 가슴속에는 누구나 시가 들어 있다. 그래서 언제나 가슴속에 빛나는 꽃 피울 ...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의 환기가 절실한 지금, ‘프로 산책러’ 유희열이 일상 속의 작은 여행을 위한 밤의 산책지를 추천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밤을 걷는 밤〉을 알차게 재구성한 이 책은 도시의 고즈넉한 밤 풍경, 유희열의 산책길 토크, 재기발랄한 일러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 산책하는 기분이 드는 사랑스러운 에세이다. “익숙한 동네도 밤에 걸으면 전엔 전혀 몰...
한 사회의 지적 자산은 여러 범주로 헤아려볼 수 있겠지만, 그중 가장 든든한 것은 동시대를 앞서 고민하는 참된 지성, 멘토를 갖는 일이 아닐까. 정치학도에서 문화부 기자로, 문학비평가에서 출판 편집인으로 평생을 책과 함께 살며 시대의 운명에 맞서 온 우리 시대의 지성 김병익 선생이 2013년부터 본인의 이름으로 연재해온 칼럼을 『시선의 저편』(2016) 이후 한 번 더 갈음하여 펴냈다. 이번...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자연 속으로 떠나는 트래킹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국내에서 반려견과 트래킹하기란 쉽지 않다. 유명한 국립공원과 대부분의 휴양림은 아예 반려견 출입 자체를 금지하고 있고, 이 외의 인기 있는 트레일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벼 반려견을 동반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사람이 많지 않은 트레일을 찾자니 코스가 너무 험하거나 길이 잘 닦여 있지 않아 반려견과 함께하기에 적합하지...
제목과 부제에서 보듯 저자 하광용은 50대의 광고인임을 추론할 수 있다. 그는 50이 넘어서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공자 왈 하늘의 뜻을 알고 땅의 이치를 알게 되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대에 접어들면서부터다. 지천명은 줄여서 ‘지명’이라고도 불린다. 그렇게 산발적으로 글을 써 오던 그가 지난 1년간 예기치 않은 코로나의 발병으로 업무량도 줄고, 약속도 줄고, 어디 멀리 밖에도 못 ...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함께 작업한 책 《마법의 순간》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위로를 주며 베스트셀러 신화를 써 내려간 만화가 황중환. 8년 만에 단독으로 펴낸 그의 책이 선물처럼 출간되었다. 사람은 결국 한 번쯤 아프고 마는 존재 아닐까. 어쩌면 당신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아픔에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숨죽이던 그것은 마음을 조금씩 갉아내어 기어코 큰 상처를 남긴다. 여기 마음의 고통을...
일본에서 20년 넘게 주재원 생활을 해 오고 있는 저자가 말해 주는 일본 이야기.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문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순한 여행 정보서나 역사서처럼 딱딱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경험담을 수록하여 쉽고 재미있게 일본을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힘들 때 묵묵히 누군가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순간들이 있지만, 사막에 혼자 서 있는 것만 같을 때 마음을 달래줄 말 한마디에 목마른 순간들 역시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당신은 오늘을 살게 하는 그 말 한마디를 어디서 찾고 있는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으로 1...
그동안 열여섯 권의 시집을 꾸준히 집필하면서 생활 밀착형 언어와 표현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양광모 시인이 『나보다 더 푸른 나를 생각합니다』로 다시 한번 독자 앞에 섰다. 이 책은 그간 사랑받은 시를 엄선하여 만든 필사시집을 독자에게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내는 시집으으로, 100편가량의 시가 새로 쓰였다. 양광모 시인의 시는 노랫말로 자주 재탄생했다. 이는 그의 시에 담긴 정서...
40년 전통의 인문사회 출판사 동녘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새로운 에세이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동녘의 첫머리를 딴 ‘디귿’은 나로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는 씩씩한 ‘혼자’들의 독립생활을 응원합니다. 그래서 디귿의 첫 번째 이야기는 ‘돈’입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욕망하지만, 제일 부족한 수단인 ‘돈.’ 그러나 재테크나 일확천금과는 관련 없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