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로 수없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온 정영욱 작가가 이번에는 ‘사랑’을 주제로 돌아왔다. 신작 《다시 사랑하고 살자는 말》은 《편지할게요》(2017년 출간) 이후 5년 만에 사랑을 소재로 쓴 책이다. “누군가와의 멀어짐이란 자전거 보관소에 먼지가 쌓인 어느 자전거처럼 나를 다시 찾아주길 바라...
김식의 세 번째 시집으로 중년 남성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영역하여 영문본도 함께 실었다. 영시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서시에도 썼듯이 시를 쓰며 느끼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신의 깊은 감정과 큰 사유가 잘 표현되어 있다. 글에 비칠 나의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지면 /나는 얼마나 진실로 살아갈까// 나의 글이 세상의 명경明鏡 되어/ 자존...
저자의 엄마는 1950년에 태어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장장 72년 간 그녀가 사용했던 물건만 늘어놓아도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려질 판이다. 그 중에서 21가지 물건을 골랐다. 엄마랑 가까이 붙어 있던 놈들로, 엄마의 재미있는 경험들이 담겨 있는 놈들로 말이다. 전쟁둥이 엄마의 이야기, 저자가 혼자 듣기 아까워 글로 쓰고 열심히 다듬은 엄마와 물건들의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이태리타월, 우산, ...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
‘엔딩 크레딧’ 본 적 있어? 공연 기획자에서 공연 연출가로 무대를 넘나드는 도전의 이야기 무대 뒤 수많은 사람들의 작은 빛이 모여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아티스트가 공연을 하고 팬들의 환호를 받는다. 그리고 그림자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힘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연 스태프들이다. 이 책의 저자 명승원 작가는 이런 스태프들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품이 독자에게로 넘어오는 사이에 끝이 있다.” 편집자 12년 차 평론가 8년 차 박혜진 작가의 노트에 담긴 불멸의 엔딩 52편! 난다에서 ‘끝’에 관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소설, 영화, 시, 그림…… 우리 곁에는 항상 이야기가, 작품이 있고 모두 저마다의 끝을 품고 있지요. 편집자이면서 평론가, 독자이자 저자, 그리하여 문학‘하는’ 사람 박혜진 작가가 만나고, 보고, 겪은 52편의 ...
- 마정하 산문집 『안 되면 될 때까지』 마정하 산문집 『안 되면 될 때까지』는 “7전8기 마정하 인생 역전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마정하’ 본인의 일대기를 그린 자전적(自傳的) 산문집이다. 그의 약전(略傳)을 살펴보자. 1947년 당시에는 북한이었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487번지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열여섯 살부터 양양광산에서 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