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귀여움’으로 물들여 줄게요 달콤한 동심의 세계로 퐁당 빠져들게 하는 작가 토마쓰리의 첫 일러스트 에세이 “우리 모두 모험을 떠나자 작은 모험이 모여서 큰 꿈이 되는 거야!” 작고 귀여운 것들이 올망졸망 모인 수채화로 수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토마쓰리의 첫 일러스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꼬마 토마쓰와 고양이, 곰돌이, 요정 친구들의 알록달록 세상이 종이를 가득 채웠다....
2010년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데뷔,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최민석이 여행 잡지를 창간했다. 제호는 《기차와 생맥주》. 대문호들은 하나같이 날씬했다는 사실에 자극받아 글쓰기보다 다이어트를 먼저 했고, 망원동 집필실로 주5일 출퇴근하는 전업 소설가인 저자는 집필실과 정반대에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부터 구라의 본고장 구라파(유럽), 거대한 대륙 미국 등으로 수도 없이...
그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인간의 삶이란 이토록 짧아서 슬픈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럼에도 인류의 역사는 너무나 길다. 그렇게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꾸었던 꿈들은 그 흐름에 실려 머나먼 미래까지 전달될 것이다. 우리가 역사의 흐름을 믿을 수 있다면. 그렇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우리가 모두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면. 지금도 우리는 우리보다 더 크고 넓고 깊은 존재에...
첫 계절의 색깔 첫 계절은 언제부터일까요 첫 계절에 누구를 만나게 되나요 언제부터 인지는 알 수 없어요 누구를 만나게 되려는지 알 수 없어요 어느 날인가 찾아올 거예요 그리운 분을 만나게 될 거예요 아름다운 것을 보게 될 거예요 첫 계절이기에 아름다운데도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가기도 하고 커다란 슬픔이 오래도록 남기도 해요 그런데 그리움을 간직할 수 있어요 첫 계절 색깔은 알 수 없을 거예요 ...
잠깐의 여행자에게 제주의 매력은 무엇일까? 달리, 제주에서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주는 어떤 곳일까? 이 둘은 아주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방인도 아니고 토박이도 아닌, 이방인에서 현지인으로 변해 가는 2년짜리 제주인의 이야기이다. 의도치 않게 2년째 살고 있는 저자에게 제주도는 어떤 곳이고 어떤 의미를 지닐까? 조금씩 조금씩 제주 깊숙한 속살까지 파고들어 제주인이 ...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사는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의 남궁원 작가가 건네는 두 번째 위로.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어.” 누구에게 속 시원히 터놓을 수도, 그저 가슴속에 묻어놓을 수만도 없는 흔들리는 마음이 있다. 어지러운 생각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런 나에게...
“나에게 있어서 명시와 명언은 시련 속에서 탄생한 인류의 숭고한 정신의 표상이다. 이 자랑스러운 유산에 이해선 작가의 사진에 담긴 빛과 아름다움을 헌정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심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괴로움을 벗어나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_〈프롤로그〉 중에서
1인분이라서 좋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대다. 사람들은 빛의 독에 중독이 되어 달음박질을 치고 있다. 밝은 것을 지향하면 할수록 등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진다. 그림자는 무겁다, 거추장스럽다. 그림자를 도려내고 싶다. 벗어놓고 싶은 양심, 지워버리고 싶은 무의식. 이 모든 게 바로 나다. 아무리 거스르고 거슬러도 그 끝에 내가 남는다. 결국, 나를 극복하지 못하면 모든 게 원점이다. 빛을 향해 ...
▶"시간이 남아서 걷는 게 아니었다. 시간을 만들어 걸었다.“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는 수많은 핑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앞으로 바쁘니까, 이것만 끝내고 나면, 마음의 여유가 혹은 지갑 사정이 여의찮아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미루고 미뤄진 계획들은 결국 멈추고 맙니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할 수 있으니까요. 하...
책을 펼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600만 원을 들고 떠난 프랑스에서 어렵게 얻은 건축가라는 화려한 명함을 던져버리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의상 디자인에 뛰어든 한주희의 이력에 가장 먼저 놀라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무일푼 유학생의 화려한 성공담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우리 주변의 평범한 누군가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낸 과정을 담은 성장기에 가깝다. “도전은 여유 있는 사람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