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후원률 426%를 달성하며 340명이 넘는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동희 작가의 첫 책. 청각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들과 부대끼며 겪은 온갖 유쾌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냈다. 마스크를 쓰면 한 마디도 못 알아듣고, 애인과 전화로 사랑을 나누긴커녕 동네 중국집에 배달 주문도 못하고, 못 많은 사람이 모인 술자리에선 입 꾹 닫아, 이어폰으로 음...
50대 고학력자 여성이 ‘최종 학력 고졸’로 이력서를 고쳐 쓰고 미화원으로 취직하게 되었다. 평생 예술 활동을 하며 살아왔으나, 우연한 계기로 청소일을 하게 된 것. 뭘 해도 안 풀리던 중년 여성의 조금 특별하고 많이 진솔한 인생 2막 모색기. 이 책은 10년 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저 막막한 100세 시대 ‘예비 퇴사자’인 우리에게 작가가 건네는 인생 2막 길잡이다.
고진하 시인의 시집 『야생의 위로』가 시작시인선 0346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강원 영월 출생으로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얼음수도원』 『거룩한 낭비』 『명랑의 둘레』 등이 있으며, 영랑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 『야생의 위로』는 40년 가까이 기독교 목회자로서 타인의 ...
유아차에 앉아 있는 아이 뒤에서 헤드뱅잉을 하고, 농구 골대에 슛을 던지고, 펀치 기계에 있는 힘껏 몸을 날리는 엄마. 모두 배우 이미도가 자신의 SNS에 ‘엄마의 개인생활’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사진들이다. 그의 파격적인 육아 일상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할 만큼 연일 화제가 되었다. 특히나 아이에 대한 희생과 헌신, 모성애만을 강요받아온 수많은 여성들에게 이 독보적인 캐...
각자의 자리에서 쓸쓸한 우리 모두를 위한 따뜻한 위로 『그래도 사랑하길 참 잘했다』는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관계 속에서, 계속 함께이길 바랐던 사랑 속에서 상처받은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가 담겨 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후회를 한다. 그때 내게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 그 사람과 왜 그렇게 끝날 수밖에 없었을까. 왜 그리도 서로의 마음을 몰라...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입니다” KBS 앵커 박주경이 삶과 관계에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의 말.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치유의 문장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재해와 역병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상. 모두가 어렵고 모두가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혐오와 배척, 이기심의 팽배로 사회가 삭막하게 곪고 병들어가고 있는 것을 시시각각 목도하게 되는 나날.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인간성은 말로 드러난다.” 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은 25편의 드라마를 개괄하여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의 추억에 돋는 유명 드라마는 그 끌린 이유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으나, 캐릭터들의 대사 즉 언어생활을 간과할 수 없다. 아니, 그것이야말로 끌림의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기억 속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는 대개 한두 마디 대사로부터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는 극 중 ...
어디로든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우리는 차근차근 삶의 단계를 따라 밟습니다. 이 지구에서 이번 생을 살아보는 것이 처음이라서, 앞서 간 어른들의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죠. 1단계가 지나면 2단계로, 2단계가 지나면 3단계로 또 다음 단계를 향해서요. 다들 가니까 당연히 가야 하는 길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결...
이번에도 그럭저럭 퇴원하실 줄 알았다. 응급실에 실려 가신 게 벌써 여러 번, 몇 년 전에는 아예 병원 앞으로 이사를 했다. 젊은 날에 이미 목숨을 걸고 심장 수술을 했고, 평생 동안 병치레가 잦으셨다. 그래서였을까. 언제부턴가 아빠가 입원을 하셨다는 말에도 무감각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아빠가 떠나버리셨다.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답답한 코로나 시대, 책 속으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코로나19로 인해 #STAYHOME 해야 하는 답답한 요즘,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는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여행은 길 위의 독서, 독서는 책 속의 여행”이라고도 하잖아요. 국내 최초의 자전거여행 가이드북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의 저자 박주하의 두 ...
두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계명대학교 타불라라라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영처 씨가 우리나라의 오래된 예배당을 순례하며 그곳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는 에세이 『예배당 순례』를 발간했다. 전공인 음악과 문학을 베이스로 인문학의 여러 분야를 폭넓게 접목한 교양 에세이를 꾸준히 펴내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작은 교회, 예배당에 눈길을 주었다. 저자는 제주도 대정교회에서 만주 명동교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