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문득 누군가를 불러서 속에 있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막상 핸드폰 주소록을 뒤지다 보면 딱히 불러낼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온라인 ‘고민우체통’을 통해 수백 개의 사연을 들어 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던 이가 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로 북튜버 활동 중인 조영표 작가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단 한 사람’이 없어 뜬눈으로...
저자인 벤 크레인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하루를 지배하는 감정은 대혼란과 두려움, 불안이다. 그는 늘 불규칙하게 세상을 경험한다. 머릿속에는 형편없이 조율된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들어 있는 기분이다. 어느 날 아들이 태어났다. 저자는 공황상태에 빠졌고 아들로부터 도망쳤다. 직업, 가족, 결혼 생활 모두를 잃었다. 그가 숨어든 곳은 작은 오두막이었다. 그곳에서 매를 만났다. 늘 현재...
잘 하고 싶은 일 앞에서 소심해지는 사람이 어디 나뿐일까? 저자가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것처럼 누구는 디자인을, 마케팅을, 공부를, 커피 만들기를 잘하고 싶을 테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릴 때,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잘 하고 싶은 일 앞에서는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소심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우물쭈물하고 속 끓이고 후회하는 소심한 이다...
국내 저자로는 최초로 아이 없는 삶에 대해 조명했던 이수희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돌아왔다. 전작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2018) 출간을 계기로 언론사 인터뷰, TV 출연을 하게 된 그녀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물었다. “아이가 없어도 정말 괜찮나요?” 소위 ‘정상가족’이라 부르는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는 데에 따르는 두려움. 저...
민주화를 염원하는 홍콩 청년들의 시위가 시작될 때부터,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의사표시를 하기 위해 「홍콩」 시를 쓰기 시작하는 동안, 중국 공산당이 야욕을 드러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도했다. 따라서 홍콩 민주화 세력의 압살은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이런 위기의 시대상황을 비판하는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시인은 말한다.
무탈하지만 문득 공허한 날에는 뭘 하고 싶으신가요. 유주희 작가는 바이크를 타는 게 가장 좋아서, 바이크를 건넵니다. 〈서울경제〉에서 ‘두유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게재되고 있는 칼럼의 핵심을 꼽아 바이크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바이크 이야기를 핑계로 잊었던 삶의 태도들을 건네 봅니다. 주말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눌린 머리는 헬멧으로 가리고, 바이크를 타고 마카롱 전문점에 가서 간식을 공...
철학의 해학』삶의 철학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로 영적 깨달음에 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다. 단순한 유머 같지만 자연스럽게 삶의 통찰력을 길러지게 하는 책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인생 속에서 철학적 해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카드놀이를 하는 개', '거북이의 장례식', '낭떠러지에 걸린 무신론자', '철학자의 구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외국으로 떠나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떠날 수 없는 지금, 9년 차 여행 작가인 저자가 집에서 이국을 여행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에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그는 외국을 여행할 때 자신이 좋아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도했다. 방에서, 욕실에서, 부엌에서, 때로는 남의 집에서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고 오늘의 작은 행복을 주는 ‘내가 좋아하는 일’들...
“시인에게 시는 운명이다. 시인은 죽어서도 시를 쓴다. 천국의 새벽까지 등불을 밝히고 시를 쓰고 시집을 내고 맑고 따뜻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한다. 이 책은 일찍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 삶 자체가 한 편의 위대한 시가 된 시인들의 이야기다.” 천재는 요절한다고 했던가.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 끝내 요절한 시인들이 있다. 이연주, 신기섭, 기형도, 여림, 이경록, 김민부, 김용직,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