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문득 누군가를 불러서 속에 있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막상 핸드폰 주소록을 뒤지다 보면 딱히 불러낼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온라인 ‘고민우체통’을 통해 수백 개의 사연을 들어 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던 이가 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로 북튜버 활동 중인 조영표 작가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단 한 사람’이 없어 뜬눈으로...
민주화를 염원하는 홍콩 청년들의 시위가 시작될 때부터,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의사표시를 하기 위해 「홍콩」 시를 쓰기 시작하는 동안, 중국 공산당이 야욕을 드러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도했다. 따라서 홍콩 민주화 세력의 압살은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이런 위기의 시대상황을 비판하는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시인은 말한다.
무탈하지만 문득 공허한 날에는 뭘 하고 싶으신가요. 유주희 작가는 바이크를 타는 게 가장 좋아서, 바이크를 건넵니다. 〈서울경제〉에서 ‘두유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게재되고 있는 칼럼의 핵심을 꼽아 바이크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바이크 이야기를 핑계로 잊었던 삶의 태도들을 건네 봅니다. 주말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눌린 머리는 헬멧으로 가리고, 바이크를 타고 마카롱 전문점에 가서 간식을 공...
철학의 해학』삶의 철학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로 영적 깨달음에 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이다. 단순한 유머 같지만 자연스럽게 삶의 통찰력을 길러지게 하는 책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인생 속에서 철학적 해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카드놀이를 하는 개', '거북이의 장례식', '낭떠러지에 걸린 무신론자', '철학자의 구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시인에게 시는 운명이다. 시인은 죽어서도 시를 쓴다. 천국의 새벽까지 등불을 밝히고 시를 쓰고 시집을 내고 맑고 따뜻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한다. 이 책은 일찍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훌쩍 뛰어넘어 삶 자체가 한 편의 위대한 시가 된 시인들의 이야기다.” 천재는 요절한다고 했던가.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 끝내 요절한 시인들이 있다. 이연주, 신기섭, 기형도, 여림, 이경록, 김민부, 김용직, 원...
외국으로 떠나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떠날 수 없는 지금, 9년 차 여행 작가인 저자가 집에서 이국을 여행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에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그는 외국을 여행할 때 자신이 좋아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시도했다. 방에서, 욕실에서, 부엌에서, 때로는 남의 집에서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고 오늘의 작은 행복을 주는 ‘내가 좋아하는 일’들...
김소월의 주옥같은 시. 초혼 진달래꽃 개여울 등 90여 편을 엄선하여 배경 그림과 함께 예쁘게 꾸몄습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이제는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반려동물처럼 식물과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이들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점가에는 식물과 관련된 책이 많아졌고,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며, SNS에서 그럴듯한 식물 사진과 마주하는 일도 흔해졌다. 아니, 어쩌면 늘어났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식물은 늘 우리 곁에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왜 갑자기 식물을 이야기하게 되었을까. 이 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