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공학, 뇌신경과학 전공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호텔 플로리스트가 마음을 위로하는 37가지 꽃과 식물을 소개한다. 슬픈 사랑을 노래하는 ‘아네모네’, 행복을 꿈꾸는 ‘은방울꽃’, 지친 하루를 달래 주는 ‘오하라 장미’,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아이리스’……. 각각의 꽃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와 꽃말은 물론, 그 꽃을 만지는 플로리스트의 세계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두르지 마, 깨져!” 현대계란 구데타마의 흐물흐물 알생살이 밀레니얼 세대를 꼭 닮은 캐릭터가 여기 있다! 매사에 시큰둥하며 의욕 없이 뒹굴거리는 미끄덩한 계란 구데타마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과 함께『아이 캔 후라이』로 찾아왔다. 시끄러운 세상과 지겨운 일상에 심드렁한 당신에게, 할 일은 많은데 다 미루고 오늘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냉장고의...
이계자 교수(목사)의 기도 시집 〈한강을 노래해요〉는 평이하게 읽히면서도 묵시적 품격이 높다. 1부 ‘한강’ 연작시 50편은 한강에 대한 자연한 시정이 강 흐르듯 유연하면서도 기도의 염력이 담겨 있다. 2부 '너는 누구냐‘ 연작시 20편은 기도하는 나와 너, 실존하는 우리가 창조주의 섭리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우주를 퍼센트로 계산하면 얼마일까? 답은 ‘5퍼센트’다. 나머지는 아직 관측하지 못하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라는 미지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우리가 ‘우주’라고 알고 있는 우주라는 세계는 고작 ‘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토록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티끌은커녕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 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생의 마지막 순간,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몇 마디 남길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잠시 눈을 감고 떠올려보자. 나 자신이 인생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 없이도 살아가야 할 소중한 이가 인생에서 끝까지 붙들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은 언제든 들이닥치기 마련이다. 죽음도 마찬가지...
공식 블로그 월간 100만 뷰 기록, SNS 4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시인 겸 인기 테라피스트 시미즈 다이키의 글이 에세이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건강악화와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속에 인간관계, 사랑, 일, 삶, 행복 등에 대한 주옥같은 메시지를 담았다. 이 책의 글들은 인생이라는 망망대해에서 ‘튜브를 필요로 하는 사람(무언가를 얻...
신준수 시인의 시집 『꽃나무가 중얼거렸다』가 〈푸른사상 시선 128〉로 출간되었다. 아기똥풀, 앉은부채, 수양버들, 랄리구라스…… 식물과 꽃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깊은 시인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시집 속에서 꽃송이들이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연물에 대한 묘사와 참신한 상상력, 발랄한 어법들로 시들은 풍요롭고도 다채롭다.
내한한 외국 스타의 옆, 각국 대표들이 모인 외교 현장 등 두 개 이상의 언어가 오가는 자리에는 통역사가 있다. 서로 다른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주는 통역사의 분투기를 담은 『인생도 통역이 되나요』. 영어만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던 치열한 통번역대학원 생활, 취직하기 위해 수없이 치렀던 면접, 통역사가 된 후에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했던 나날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통역사로 활...
취업의 벽을 넘었다는 안도감도 잠시, 입사 첫날부터 몰아치던 막막함을 기억할것이다. ‘업무용’ 컴퓨터 앞에서 여덟 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부터가 고역. 할 일이라도 있으면 좀 나을 텐데 싶지만 유관 팀에 보낼 인사 메일 하나 쓰는 것도, 자리로 걸려 오는 전화 한 통 매끄럽게 받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될까 고민 고민하며 타이밍을 노려보지만, 사수는 아침부터 열일 중….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