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누구에게나 불완전하고 미숙한 채 지나간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실 사랑에 대한 시는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시인들이 짓고 암송해왔을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들이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이 영원하길 기린다. 그런데 이 시집에서 시인은 ‘청춘의 사랑만큼 더러운 것이 있을까?’하고 거침없이 묻는다. 사랑을 굳이 미화하려 들지 않는다...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인 김중석의 그림 에세이 『그리니까 좋다』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수년간 그린 기상천외한 괴물 그림을 통해 예술가의 자유로운 상상법과 표현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학교나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수업을 진행한 작가의 경험이 담긴 글들은 삶을 바꾸는 그림 그리기의 힘을 전하며 ‘누구나 그리며 사는 삶’을 권한다.
비건이 직접 쓰고 그린 비거니즘에 대한 만화가 처음으로 출간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트위터에서 비건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쓰는 해시태그 "#나의_비거니즘_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나, ‘아멜리’는 비인간 동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비건이 되었다. ‘비거니즘’이란 단순히 ‘고기, 생선,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삶의 태도’이며 그러한 태도로...
백석 시의 가장 신뢰받는 정본 2007년 출간된 이래 백석 시의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본으로 자리매김한 『정본 백석 시집』이 개정판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정본 백석 시집』 출간 이후로도 백석 시 해설서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과 백석 시어 사전 『백석 시의 물명고』, 백석의 수필과 소설을 정리, 해설한 『정본 백석 소설·수필』 등을 펴내며 백석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 삶은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귀결된다. 이 책은 삭막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산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 또한 간과하고 산다. 길면 100년 결국 모두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기에 내가 만난 소중한 존재에게 사랑을 다 주기에도 아까운 시간,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삶을 ...
“굉장하고 쓸쓸한 나의 편협이 굉장하고 쓸쓸한 너의 편협을 다정히 사랑해서” 이질적인 언어로 치열한 사랑을 구축해내는 새로운 시인의 등장 *창비는 올해부터 첫 시집의 시인들에 한해 초판 한정으로 어나더커버를 제작, 공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보도자료에는 시인과의 간단한 서면 인터뷰 내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영...
출간 30년 만에 재출간한 문형렬 시인의 첫 시집 『꿈에 보는 폭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그 후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는 등 여러 신인 추천 관문을 통과하면서 화려하게 문단에 나온 문형렬 시인이자 소설가가 1990년 1월 도서출판 청하에서 펴냈던 첫 시집 『꿈에 보는 폭설』을 출간 30년 만에 재출간했다. 시인으로 알...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이 책은 시인이 저 멀리 어딘가의 도시에서 현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그 상상력은 어둡고 속박당하는 시대를 살았지만 그 안에서도 낭만과 서정을 찾는 법을 알던 시인 윤동주로 시작을 알린다. 도詩선집 시리즈의 첫 번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이러한 윤동주 시의 특성을 살려 낭만의 도시 ‘파리’로 ...
2017년 10월호부터 2019년 5월호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됐던 왕은철의 에세이 『환대예찬』이 출간되었다. 문학 속에 나타난 죽음과 애도를 살펴보면서,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애도라는 행위를 예찬한 『애도예찬』, 인간의 상처, 그 트라우마의 흔적들을 더듬어본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에 이은 신작으로 왕은철의 ‘치유 시리즈’의 완성판이라 할 만하다. 인간이 빚어낸...
『밤 걷는 길』 박종현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에 익숙해진 어른의 일기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었을까? 힘들 때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주위를 피곤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점부터일까? 그렇게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 보니 어느 순간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사람이 되곤 한다. 괜찮은 척으로 무장하고, 나 자신을 보호하며 산다.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