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조 시집 『바람의 눈』 윤리의식에 뿌리를 두고 시를 쓰는 김정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표지 눈 덮인 자작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시의 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눈의 바람 소리, 바람의 눈 소리. 천상을 오르는 서정이 자연의 노래가 되고 있다. 이숭원 비평가는 〈바람의 눈〉 평설에서 그의 응축형식의 창조적 서정시는 ‘신성 현현이라고 말해도 좋으리라’ 했다. 또한 이승하 교수는 ‘시인의 고장 ...
〈TV 동물농장〉의 천재 웰시 코기, 전설의 분리행복견, “집사야, 산책 가자"를 버튼으로 말하는 강아지. 수식어부터 범상치 않은 ‘아리'의 첫 포토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아리와 가족들이 처음 만나던 순간부터, 지능보다 감성이 더 발달한 강아지로 성장하는 과정, 장래희망이 ‘남의 집 개’일 정도로 많은 사람과 다양한 경험을 누리는 나날이 솔직한 글과 리얼한 현장 포착 사진들로 담겼다. “아리...
1부. 세월의 뒷걸음질에 밟힌 그리움 할머니의 눈썹 / 08 바람의 노래 / 09 방문 열어 보며 / 10 그 이름 / 11 아버지의 모습 / 13 유년 시절 / 14 인절미 / 15 엽서 / 16 이름자 / 17 봄 / 18 꽁보리밥 / 19 소쩍새 우는 밤 / 20 제사를 지내며 / 21 봄은 왔어도 / 22 다 한 때지 / 23 봄, 그리움 / 24 기적 / 25 2부. 지우개가 지우고...
30대 두 자매가 결혼과 아파트 신혼집 대신 서울 한복판에 40년 된 오래된 단독주택을 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집과 그 집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집이라는 세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제시한다. ‘집에서 잠만 잘 순 없잖아요’를 외치는 바깥양반 동생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누워 보내는 안사람 언니가 ‘잠’만 자던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족도 친구도 아닌 타...
문화 예술적 활동에 관심이 많은 송준석 교수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친분이 있는 화가들께 책의 주제와 의도를 설명하고 글의 주제에 맞는 작품의 슬라이드를 요청했고, 화가들 또한 기꺼이 동의하여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인문학적 콜라보 에세이다. 뜻을 같이한 강동권, 강동호, 백애경, 신철호, 신호재, 오경민, 정정임, 조문현, 조영대, 진허 작가는 초대전과 개인전, 그리고 수많은 아트페어에 참...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그냥 하기’의 힘! 평범한 맞벌이 부부로 살았다. 첫 아기가 태어났고, 둘째도 태어났다. 둘 중 한 명은 전업주부로 집에서 육아와 가사를 맡아야 했다. 긴 논의 끝에 부인이 밖에 나가 일을 하고 남편이 주부가 되었다. 두 아이를 기르는 일은 매일 매시간이 전쟁의 연속이었다. 밤과 낮의 구분이 사라졌고, 단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에 비해 행복감과 아빠로서...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
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에게는 한박자 쉬어가는 미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끊임없이 도태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같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시대에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마음의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위해 핸드폰을 꺼두고 연필 한 자루를 꺼내 한 자 한 자 써 내려 가다 보면...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