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우리는 그저 남을 돕는 작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아무도 하지 않는다. 또 쉽사리 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봉사를 시작하였다. 아이스크림을 팔아 후배에게 크레파스와 운동화를 사주었고, 다친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1987년 취업을 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시인의 말 제1부 흰 동백 고요를 응시하다 푸른 꽃, 푸른 물 한 입 홍매화 완성 소요유 녹색의 그늘 흰 동백 겨울 숲 방하착 석굴암 가을 수채화 햇살 채식 수행자 중악단의 여름 이국의 손님, 구무나무 말없음표처럼 억새 바람의 길은 자유롭다 베이든지 젖든지 제2부 기억의 창고 여럿이면서 혼자 겨울 강에서 봄날, 하루해 하늘거울 청방지축 갈빛 흔들림 꽃바다에서 다시 넝쿨장미 배롱나무 길 기억의...
“싱글 여성으로서, 혼자는 외롭지만 결혼은 두려웠어요. 결혼생활이라는 미지의 세계, 간접 체험하고 갑니다.” “결혼해서도 나답게 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작가의 재치가 넘쳐 빵빵 터졌네요. 하지만 웃고 난 후엔 깊은 깨달음.” 브런치에서 이런 댓글이 무수히 달린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
오늘도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에게는 한박자 쉬어가는 미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끊임없이 도태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같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시대에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마음의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위해 핸드폰을 꺼두고 연필 한 자루를 꺼내 한 자 한 자 써 내려 가다 보면...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
이 시집,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당신께 바칩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믿음, 신뢰, 소망, 기쁨, 고통, 노여움, 그리고 사랑과 힘이 이 시집의 기록입니다. 시 편편 글자마다 나와 이 세계의 문으로 상징되는 당신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어느 한 편도 눈물 없이 쓸 수 없었던 이 시편들, 그러나 사랑의 화두에 불과한 이 연시편이 모든 이의 고통과 슬픔을 승화시키는 노래가 되기...
크로스핏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9개월 만에 한국 1위를 차지하고 수년간 그 자리를 지켜낸 샤크 코치와 그의 활동 영역을 유튜브로 확장해 수많은 여성들에게 예뻐지기 위한 운동이 아닌 더 건강해지고 더 강해지기 위한 운동을 권해온 에리카 코치의 에세이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떼인 근력 찾아드립니다》의 두 저자는 여성들이 마를수록 아름답다고 부추기는 세상, 운동은 남성만의 필드라고 여기는 세상에 근...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도, 이해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 지금 여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공간에도 사람이 있다. 《응급실의 소크라테스》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곽경훈이 응급실에서 만난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응급실에는 다양한 이들이 있다.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다. 경찰관, 사회복지사 등의 사람들도 응급실의 단골손님이다. 환...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시대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우리는 이들을 ‘자취생’이라고 부른다. 자취방이라고 하면 흔히 코딱지만 한 방 한 칸을 떠올린다. 하지만 요즘 자취생들은 그 작은 공간에서 자기만의 취향을 더하고 가치관을 반영해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자취의 맛》은 우리나라에서 남의 자취집을 제일 많이 방문해본 유튜버 ‘자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