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미스캣의 일러스트는 각종 문구와 소품은 물론 고양이용 제품에 사용될 만큼 널리 사랑받는다. 그림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감각까지 탁월한 미스캣은 2016년에 힐링 일러스트 에세이 『또 고양이』(학고재)로 한국 팬을 확보했고, 능청맞은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우리의 친근한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한결같이 웃음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고양이의 하루』는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그냥 한 번뿐인 내 인생 즐겁게 살아보고 싶은 것뿐인데, 죽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니! 이 책은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진심이 담긴 이야기로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재주가 겪었던 결코 유쾌하지 않은 17년간의 사회생활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만화 에세이다. 그 안에는 아르바이트 부당대우, 임금 체불, 대학 부조리, 취업 사기, 채용 후 부당대우 등 이 시대 청년...
배창환 시인은 삶의 지향과 꿈을 ‘시’로 쓰는 사람이다. 문학이 삶에서 출발하고 그 궁극적인 목적지도 삶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시인 배창환은 평생 지켜 왔고, 또 그렇게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했다. 그는 시를 잘 비결도 “눈을 나에게로 돌리는 것, 그리고 우리의 삶에로 돌리는 것”이며 그렇게 하면 “사물은 제 모습 그대로 보이며, 언어는 우리가 연금술사가 아니라도 진실과 더불어, 우리에...
대학 교수가 SNS의 글, 제자들과 소통하면서 느끼거나 직접 겪은 웃픈 현실을 ‘뼈 때리는’ 255편의 짧은 글에 담았다. 말 속에 뼈가 있는 언중유골 화법과 눈에 쏙 들어오는 짧은 문장의 라임과 대구법이 가독성을 높이면서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맛을 낸다. 남들만큼이라도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의 블랙코미디 같은 일상, 괴로운 인간관계, 낭만적이지 않은 연애, 포기한 취업과 결혼...
바다 시집 『사랑으로도 삶이 뜨거워지지 않을 때』, 커피 시집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술 시집 『반은 슬픔이 마셨다』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것들임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을 세심히 바라보며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인 양광모가 그의 사랑 시를 모아 사랑 시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시인은 인생의 간을 맞춰 보...
쪽방촌 독거노인들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이자 『할매의 탄생』, 『할배의 탄생』을 통해 가난한 노인들의 목소리를 기록해 온 저자가 삶의 끝자락에 다다른 여든여섯 치매 노모 곁에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천 일간의 일기를 모았다. 저자는 돌봄노동자이자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에서 한 여성이 늙고 병들어 죽음으로 들어가는 기나긴 과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낱낱이 기록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실버산...
무표정에 중단발 머리를 한 남자. 사뭇 이국적인 외모에 이름까지 ‘오마르’인 그는 항상 “안녕하세요. 오마르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5분 남짓 되는 시간동안 빠르고 정확한 발음으로 맞는 말 대잔치를 벌인다. 화제의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 권에 담은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은 100여 개 이상의 콘텐츠 중 수십만 구독자들이 특히 공감하고 열광했던 콘텐츠부터 선별...
몸무게보다 오늘 하루의 운동이 중요한 여성의 자기만족 운동 에세이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야근과 철야, 회식으로 인해 입사 6개월만에 10kg 증가. 오로지 살기 위해 헬스장으로 가지만 "고객님을 위한 말"로 불쾌한 토크의 연속이다. 살빼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였지만 마르고 굴곡 있는 여성의 몸을 만드려는 헬스 문화에 불편함을 느낀 저자의 생존 운동 에세이...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며 역사의 “거대한 뿌리”에 닿고자 했던 시인. “시여, 침을 뱉어라!” 외치며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시를 쓰고자 했던 시인.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처럼 살고자 했던 시인. 김수영의 시는 뜨겁고, 그의 언어는 첨예하다. 그의 시에는 “현실에 쏟아냈던 날카로운 언어가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던져주었던 각성의 언어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