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한 해 동안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영국의 전원을 기록한 일기 『컨트리 다이어리』.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간 이디스 홀든의 삶이 오롯이 담긴 책으로, 자연관찰자의 정확한 눈과 예술적 섬세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글과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지금부터 1백 년도 더 전에,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버밍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시골 마을 올턴의 여학교에서 미술...
이 책을 쓰며 꼭 지키고 싶었던 단 한 가지의 규칙은 ‘나에게 솔직해지기’였다. 나에게 솔직할 수 없는 글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는 감추고 싶었던 나의 가장 유약한 부분까지 헤집어 들여다보아야만 했다. 생리하는 여성의 일상이자 실상을 담은 오윤주의 첫 에세이 『네, 저 생리하는데요?』가 출간됐다. 작가는 2017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 이른바 ...
관심 있는 남자의 말과 행동이 나에 대한 호감의 시그널인지, 아니면 별 의미 없는 행동인지 헷갈려하는 여성들에게 남자의 속마음을 속 시원히 알려주는 남자가 있다. 바로 블로그 ‘데이라잇 Show : 남자가 들려주는 진짜 남자 속마음 이야기’를 운영 중인 블로거, 데이라잇이다. 남자로서 또래 남자들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명쾌하게 알려주니 데이라잇의 글을 기다리는 여성 구독자들의 반응은 늘 열광적...
오프라 윈프리. 흑인 사생아. 그녀의 인생 출발점에 새겨진 주홍글씨다. 미국 땅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다 해도 애석해 할 사람 없는 그녀가 어떻게 미국사회에서 모두가 존경받는 토크쇼의 여왕이 될 수 있었는가. 그 힘의 원천은 바로 책을 통해서이다. 책은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의 여왕’으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다. 억만장...
김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 민음의 시 259번으로 출간되었다. 제19회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한 김안 시인은 “사회와 현실의 구조, 그 구조 속에서 목매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그려 내고 있다.”라는 평을 받았다. 세 번째 시집에서 그는 줄곧 천착하고 있던 생활과 시 사이의 괴리에 보다 집중한다. 가까이는 이웃의 불행을, 멀리는 국가 제도의 폭력을 목격하며 말이 되지 않는 사건 앞에 ‘시’라는...
콘텐츠업에 종사하던 평범한 보통의 직장인이 ‘착한 잡지’ 를 만드는 곳으로 이직하게 되면서 마주했던 복잡다난한 감정의 흐름을, 2주 간격의 호흡으로 아주 착실하게 기록했다. 매거진 편집장으로서 50여 권의 잡지를 만드는 기간동안, 별다른 여과 없이 툭툭 튀어나왔던 마음의 조각을 꾹꾹 눌러 담아 내어놓은 본격 ‘푸념 에세이’. 착한 마음을 담아 착한 글을 써보고 싶은데, 비상식적으로 돌아가는 ...
김안로 시인은 강태공의 기다림보다 훨씬 오랜 기다림 끝에 시인이 되었다. 등단 15년 만에 시집도 상재하게 되었다. 이제 무엇이 불안하고 두려우랴. 좋은 시만 쓰면 되는 것을. 맑은 시심으로 밝은 세상을 노래할 테지만 세상은 지상낙원이 아님을 시인 자신이 잘 알고 있을 터이다. 시인 자신이 작명한 필명 안로(雁路)의 뜻이 “기러기는 길을 만들며 날아가고 길을 지우면서 사라진다”는 것이라고 한...
1965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노동자인 아버지를 따라 충북, 전남, 경북 포항으로 옮겨 다녔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포스코에서 일했다. 중앙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8년 『푸른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 『크리스마스 캐럴』 등의 소설을 번역했고, 『하이퍼텍스트 2.0』 외 다수의 이론서를 공역했다. 상지대 겸임교수를 거쳐 중앙...
SBS 을 통해 ‘그림영재’, ‘천재화가’, ‘열두 살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리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전이수 작가의 여섯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에세이. 전이수 작가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족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사랑’이라는 경이로운 감정에 대해 순수하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모든 것은 저마다의 존재 이유가 있어요”라고 위로하는 열두 살의 어린 예술가의 담대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