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시인의 첫 시집 『동태』가 [푸른사상 시선 105]로 출간되었다. 시인의 주제의식과 작품들의 표현력은 콘크리트 바닥에 메다꽂아도 끄떡없는 동태처럼 단단하다. 우리 사회의 불의와 모순을 후려갈기는 통쾌함과 소외된 생명들이 한데 모여 숲을 이루려는 연대의식은 그지없이 소중하고도 아름답다.
삶이 시작되는 탄생의 순간, 그 치열하고도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산부인과 의사다. 산부인과는 정신과나 중증외상의학과처럼 뭔가 ‘매력적’이거나 ‘폼 나는’ 과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를 출생시키고 아기를 가질 수 없는 부부를 돕는 것만큼 자신의 수련을 보람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라며 단호히 이 일을 선택한 남자가 있다. 바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다 병원 ...
이 책은 뇌경색으로 쓰러져 장기 투병 중인 아내를 둔 남편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장기간 투병 중인 가족을 둔 가정이 경험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노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장기 요양 가족을 두는 가정의 수는 갈수록 늘어갈 전망입니다. 아픈 가족을 없는 셈 치고 살 것이냐, 아니면 함께 아파하며 고통스런 가정생활을 할 것이냐의...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나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근거지, 칭기즈칸의 진짜 무덤이 숨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 스탈린 정권의 가혹한 유배지! 두 시간 정도면 닿을 아주 가까운 곳에 그리도 먼 러시아가 있었다! 이 책은 시인 최돈선과 그의 제자 허영의 러시아 인문기행 에세이다. 러시아를 여행하며 쓴 글과 찍은 사진을 담았다.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 아닌 역사와 문학의 자취를 찾...
이 책은 타인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어느 직장인 ‘대리’의 ‘만족’스러운 직장생활기다. 요즘 같은 시대에 직장생활에 만족이라니. 대체 어떤 회사길래, 그리고 어떤 동료길래 만족하는 걸까? 혹시 그의 직장은 소위 말하는 신의 직장이 아닐까? 작가는 꿈으로 가득 찬 유년 시절을 보냈다. 중학생 때는 만화가를 꿈꿨고, 고등학생 때는 가수를 꿈꿨으며, 대학생 때는 작...
출간 즉시 전국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년 만에 100쇄를 돌파하는 등 수백만 명의 독자에게 인정받은 베스트셀러 『나에게 고맙다』가 페이퍼백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오직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전승환 작가의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에세이의 기본인 ‘글’에 집중해 읽을거리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리디자인했다. 기존 책의 풍성한 이야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얇고 가볍...
전 세계 180여 개국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방영되는 TV 애니메이션 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스폰지밥은 영화, 뮤지컬로도 만들어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태평양 한 가운데 깊은 바닷속에 자리한 비키니시티에서 벌어지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인기의 비결은 비키니시티 ...
시의 길이 삶의 길 수필가 황경운의 첫 번째 시집 ?석양이 비껴간 방?이 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실향민으로서 고향과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독실한 신앙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겹겹이 쌓인 연륜으로 걸러낸 지혜를 한 편 한 편의 시로 승화시켰다. 굴곡 많은 인생길을 고요히 돌아보는 시인의 시선만큼이나 맑고 차분한 시편들이 독자들을 감동시킨다.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가 하상욱 작가와 함께 찾아왔다. SNS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시팔이 하상욱, 그의 묵직하게 뼈를 치는 유쾌한 문장들과 소심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튜브의 오리발 킥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힘내”라는 말은 때때로 “참아”와 같은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