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배신하고 소외하는 사람들이 있다. 착한 딸, 모범적인 학생, 성실한 직원, 좋은 아내, 완벽한 엄마. 이들은 생의 모든 단계에서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는 서서히 무뎌진다. 겉은 멀쩡한 어른이지만 내면에는 미성숙한 어린아이를 품은 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부정적 감정과 허기를 모르는 체하며 산다....
『손들지 않는 기자들』은 일상을 비트는 뜨끔한 유머,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인 글쓰기로 정평이 난 언론인 임철순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우리말, 우리 언론, 소시민적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크고 작은 단상들을 맛깔나게 담았다. 임철순은 평기자로 시작해 편집국장과 주필까지 두루 거친 40여 년 내공의 신문기자다. 그러나 전작 『노래도 늙는구나』, 『효자손으로도 때리지 말라』처럼 이번 에세이집 역시...
두 번째 에세이 『실은 괜찮지 않았던 날들』(자화상, 2018)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가린(허윤정) 작가가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날에』(자화상, 2019)라는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탄탄한 독자층과 많이 팬을 지닌 저자는 전작에서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괜찮지 않았던 자신의 솔직한 심정, 그리고 그 감정들을 애써 다스리는 마음들을 써내려갔다면, 이번 책에서는 보다 넉...
엉뚱 발랄 귀여운 악동 어피치와 작가 서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살아남는 건 우리의 찬란한 재능. 마르지 말자. 바스러지지 말자.” 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한 날이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떠올리면 마음이 무너지는 이름과 얼굴도 있다. 세상의 무관심과 냉대로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서 잘 풀어지지 않는 밤도 있다. 당신의 그런 순간을 위해 엉뚱 발랄 귀...
“내일은 내일의 새로운 공고가 뜬다!” 쓰러지는 멘탈을 잡는 게 일상인 하이퍼리얼리즘 취준 일기 취준생의, 취준생에 의한, 취준생을 위한 화제의 인스타툰 〈취준생 일기〉 정식 출간 취준생의 일상을 소재로 한 인스타그램 만화 〈취준생 일기〉가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취준생 일기〉는 대학을 졸업하고 공예 작가가 된 유니유니(@yoonee3326)가 꿈을 유보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생...
서른. 삶에서 서른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스물아홉의 어느 날, 그저 신기루처럼 느껴지는 서른에 대해 쓰고 싶었다던 김경빈 작가의 에세이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은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한 사람의 서른에 대한 기록이다. 넉넉하고 여유롭게 서른을 맞이하고 통과한 사람들도 있겠으나, 작가에게 서른은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시기이...
한국 포크-락의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에세이스트인 한대수의 뉴욕 이야기. 『나는 매일 뉴욕 간다』는 뉴욕을 산책하면서 느낀 것들을 자유롭고 거침없는 필치로 써내려간 40년 뉴요커 한대수의 생생한 뉴욕 에세이다.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뉴욕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실감나게 담아놓았다. 데이비드 보위, 앤디 워홀, 에드거 앨런 포, 오 헨리, 로버트 메이플소프, 스탠리 큐브릭 등 예술가의 ...
1957년 전남 담양 고서 출생 1977년 전남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2001년 월간 한맥문학 등단 2003년 제7회 [서울 이야기] 시 부문 입선 2005년 제11회 [금융인 문화제] 시 부문 입선 2007년 시집 [옛날 왕들이 나만큼 행복했을까] 2013년 시집 [변화산] 2019년 현재, 한국크리천문학가협회 회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시인의 말] 이른 아침에 날아온 때까치 참 오랜만이다. 네가 떠날 때 텅 빈 공간에 홀로 남은 나에게 쓸쓸한 빈 시간이 찾아올 때는 꿈 하나씩 그려보라며 메모지를 남겼지. 네가 없는 어둠 속에는 아무것도 채울 수 없는 한숨소리와 불면의 밤이 춤을 추고, 밀물을 안고 들어온 바람은 또다시 썰물이 되어 텅 빈 가슴을 빠져나갈 때, 들리지 않는 함성이 천둥으로 변할 때마다 네가 준 메모지로 두 ...
입소문과 SNS를 통해 중국의 인기 스타로 등극한 베이징 관푸 박물관의 고양이 관장들. 관람객에게 박물관을 안내하고 박물관의 귀중한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이들이 이번에는 중국 역사 속에 기록된 고양이 이야기를 풀어냈다. 진한 시기의 신수, 수나라 때의 묘귀를 거쳐 마침내 인간의 반려로 자리 잡은 당나라 시대까지…… 궁중 암투와 천태만상의 궁정 정치, 문인들의 상상 속 이야기의 행간에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