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지쳐버린 나 데리고 사는 법참으로 행복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부모의 직업과 재산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결정되고, 자라는 내내 경쟁과 효율을 강요받으며, 취업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사회. 그토록 열심히 살아도 사랑과 결혼을, 인간관계를, 심지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해야 하는 사회. 좌절은 익숙한 말이 되었고, 그로 인해 생겨난 분노가 자욱한 안개처럼 곳곳...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하여 여섯 권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 이선영의 새 시집 『60조각의 비가』가 민음의 시 254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시집의 제목처럼 시인은 60편의 시를 깁고 붙여서 한 권의 비가를 완성해 낸다. 하나의 오롯한 슬픔을 가진 시편들은 시인의 손길에 의해 다른 슬픔과 덧대어지고 기워져 마침내 연대의 가능성을 지닌 연민으로까지 확장된다.
만화가로서의 희로애락, 그리고 삶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캐릭터 ‘보노보노’의 아버지,이가라시 미키오가 에세이로 돌아왔다!“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수많은 명대사와 다정한 위로를 건네준 캐릭터 ‘보노보노’. 그 캐릭터를 창조한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만화가 생활 30주년을 맞아 인생을 되돌아본다.한국에서는 ‘보노보노’의 아버지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이가라시 미키오는 24세 때 만화가로...
‘비밀의 시인’ 조항록의 다섯 번째 시집시인을 일컬어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고 정의해도 된다면, 조항록 시인은 시인 중에서도 유독 많은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다. 그는 시시로 “밀실”(「강박」)을 짓고, 그 속에서 자기만의 비밀을 꺼내어 본다. 그만의 밀실에는 부치지 못한 “밀서”(「내간체」), 끝내 “내다버리지 못한”(「입춘」) 무엇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정녕 ‘비밀’일까. 그는 ...
대학입시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이 땅의 교육현실에서, 고등학교 3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수험생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족들까지 입시의 중압감, 절박함, 긴장도, 치열함을 함께 감내해야 한다. 오죽하면 집안에 수험생이 한 명 있으면 온 가족이 수험생이라는 말이 있겠는가.그리고 이 과정을 온전히 견뎌내야 하는 고교 3년의 시간은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배운다. ‘권선징악’은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에서 단골 주제로 나오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선은 칭찬받고 악은 손가락질 받는다고 가르치고 배워왔던 우리들, 그러나 오늘날 과연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을까? 어떤 것이 진정 선하고, 어떤 것이 진정 악이라고 단정 지을 수 ...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리울 때 읽는 책!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두려움이란 단어를 주어 안정만을 추구하는 졸장부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그간 책 출간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