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북스에서 모단이 그리고 쓴 에세이 《저 좀 한 번만 안아줘요》를 출간했다. 이 에세이는 삶에 부대끼고 상처 입은 날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글로 위로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일상의 고민들을 일러스트로 그려온 모단이 그림들을 이야기 식으로 엮고 각 그림에 담은 속마음을 글로 담았다.일상의 고단함과 상처 입은 마음을그림에 담고 글로 이야기한다.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그림 에세이《저 좀 한...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낼 거야.설령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내가 행복해질 권리를 함부로 해치지 못할 거야.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 하는 거야.“오래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누구에게나 숨지도 사라지지 못하는 위태로운 순간이 있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열...
천강래 시인의 첫 시조집 『이팝꽃 하얀 바람』은, 시조 양식의 장처長處를 집약한 빼어난 성취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전남 해남 출생으로 이번에 등단 10년 만에 첫 시조집을 낸다. 그 안에는 “갯가며 포구 / 크고 작은 항구의 선착장”(「시인의 말」)을 한없이 떠돌아다녔던 지난날이 충실하게 담겨 있다. 그는 시조만이 가지는 고유한 표현형식과 자질을 순도 높게 형상화하면서, 동일성에 바탕을 둔...
“나는 낭만을 아는 사람이 좋다”타인의 연애를 수집하는 연애지상주의자의 연애 이야기낭만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고어처럼 낯설어진 시대. 많은 사람들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같은 건 사치라고 생각한다. 『낭만적 속물들』은 현실적인 것이 합리적인 것이 되고, 합리적인 것이 최고가 되어버린 ‘가성비 시대’에 연애를 논하는 건 쓸모없는 ...
꽃들이 자유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이 여기저기로 그 자태를 더 돋보였으면 좋으련만요지부동 그렇지 못한 부자유가 문득문득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꽃대 꺾이면서 옮겨지는 일 말고 꽃들이 자유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있다.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어디로 보내면 좋을까를 궁리궁리하다가 꽃...
대한민국 대표 문인 11인이 마음의 지도를 따라 찾아간 그곳…“당신의 인도는 어디입니까?”인도에서는 누구나 나그네가 된다.오래도록 빌려 쓴 이 몸과 삶의 배경들이하나의 여행 가방이었음을 알게 한다.그곳에 다녀온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내내 그리워하는 사람, 다시는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 무엇을 보고 듣고 만나고 느꼈느냐에 따라 확연히 갈린다. 강가에서 일을 보는 사람 곁에서 그 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