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가들이 쓴 에세이를 모은 「박람강기 프로젝트」 제9권 『독서광의 모험은 끝나지 않아!』. 시간이 멈춘 듯한 고서점을 배경으로 미스터리 소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의 저자 한 미카미 엔과 책을 주제로 한 라이트노벨 히트작 《R. O. D》의 저자 구라타 히데유키. 책을 주제로 한 라이트노벨 작가끼리 나눈 책에 대한 대담집이다.책을 추천하기 어려워하는, 추천에 서투른 두 사람이 각자...
‘결빙된 현실에 온기를 더하는 아주 오래된 노래들’에 깃든 자기성찰의 긴 여백 속에 큰 울림을 선사하였던 [호야네 말](창비 2014) 이후 3년 만에 펴내는 시인의 열네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인생과 자연의 ‘결정적 순간’을 침묵에 가까운 최소언어로 잡아내”며 “우주 안에 작동하는 ‘시’의 한순간을 드러내는”(염무웅 추천사) 명징한 시 세계를 선보인다.
디지털 미디어를 연구하며 글을 쓰고 강연하는 미디어 전문가 김용은 수녀가 스마트폰을 구입해 써보면서 경험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성찰이 담긴 에세이다. 미디어 중독 전문가로서도 활발히 활동중인 저자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과 SNS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건 엉터리예요”라고 말하는 동료 수녀의 말에 자극을 받아 2G폰을 사용하던 저자는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
『삶에 공짜는 없다』는 삶이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 사는 것과 죽는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일까를 다루고 단 한번 살다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어떻게 해야 인간다운 삶을 누렸다고 말할수 있을지 살피고 있다. 결국 인생은 공짜가 없는 여행길이라고 결론지으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과 헤어짐을 말해주는 인연을 통해 삶의 방향이 결정되고 인연의 멋진 마무리를 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정권의 부당한 권력 행사에 함께했던 이들을 풍자한 서사시 모음집이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8월부터 대통령 탄핵이 국회를 통과한 2016년 12월까지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사람들의 심정을 전지적 화자를 통해 그려냈다. 등장인물은 ‘공주’와 내시, 도승지, 부왕, 영의정, 만석꾼, 예조판서 등이다. 그들이 누구를 뜻하는지는 뉴스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대부분 짐작할...
198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희중 시인의 세번째 시집을 펴낸다. 첫 시집 『푸른 비상구』에 이어 두번째 시집 『참 오래 쓴 가위』가 출간된 지 15년 만의 일이다. 이희중 시인의 시집을 기다려온 이들은 알겠지만 그는 시에 있어 좀처럼 서두르는 법이 없다. 시에도 어떤 순리가 있다면 그 흐름에 그대로 몸을 맡기는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시와 시인의 보폭이 한 치의 오차도 없다. 팽팽...
하루에도 수백 번씩 오르락내리락 하는 알 수 없는 내 마음. 결국 모든 마음의 가장 멋진 해결사는 바로 나 자신이다. 《감정 다이어리 북》은 스트레스컴퍼니가 만든 감정노트에 정신과 전문의 이승민 원장이 12가지 감정 해설서를 붙인 다이어리로, 불안과 슬픔, 서운함과 외로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바라보며 다스릴 것인지 또한 설렘과 감사, 기쁨과 자신감 등의 긍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불러...
1997년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랑할 땐 별이 되고》의 개정판. 1997년 초판을 내고 40쇄 이상을 펴낸 이해인 수녀시인의 대표적인 글 모음집이다. ‘사랑할 땐 별이 되고’(기도일기), ‘수녀언니’(수필), ‘친구에게’(편지),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기도시)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모두 4장으로 나누어 담았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잃고 있던 정말 소중한 것을 일...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왼쪽 공격수 김연경이 처음 배구를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자신만의 방식을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놓은 『아직 끝이 아니다』.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여 세계를 사로잡고, 한국 여자 배구 사상 유일무이한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들려준다.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나 좋자고 하는 빠순질입니다만』은 트위터 ‘빠처님 가라사대’를 통해 전파되던 빠처님의 명언 중 빠순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고, 가려운 곳을 탁 집어냈던 구절들을 추려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일러스트 곳곳에 등장하는 빠처님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부록인 즉문즉답 코너를 통해 빠순질을 하면서 느꼈던 자괴감이나 현실타격, 궁금한 점 등을 해소할...
시조는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고유의 정형시定型詩로, 한민족의 몸에 흐르는 내재율이 담긴 시입니다.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관습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계승된 것입니다. 이처럼 시조는 현재까지 창작되어 오면서 깎아내고 갈면서 다듬어 온 틀로 우리 체질에 잘 맞는 시입니다. 우리 민족의 숨결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신명처럼 긴장과 풀림의 미학적 장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