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자고 하는 빠순질입니다만』은 트위터 ‘빠처님 가라사대’를 통해 전파되던 빠처님의 명언 중 빠순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고, 가려운 곳을 탁 집어냈던 구절들을 추려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일러스트와 함께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일러스트 곳곳에 등장하는 빠처님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부록인 즉문즉답 코너를 통해 빠순질을 하면서 느꼈던 자괴감이나 현실타격, 궁금한 점 등을 해소할...
시조는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고유의 정형시定型詩로, 한민족의 몸에 흐르는 내재율이 담긴 시입니다. 어느 한 개인에 의해 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관습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계승된 것입니다. 이처럼 시조는 현재까지 창작되어 오면서 깎아내고 갈면서 다듬어 온 틀로 우리 체질에 잘 맞는 시입니다. 우리 민족의 숨결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신명처럼 긴장과 풀림의 미학적 장치가 ...
독립한 이후 20여 년 동안 원룸 이상의 공간에서 살아본 적 없는 지극히 평범한 1인 가구 중 한 명인 아마미야 마미의 오롯이 나를 맡길 수 있는 방을 테마로 한 에세이 『방에서 느긋한 생활』. 한정된 공간 안에서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어느 날 방을 둘러보던 저자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 방에 누군가를 ...
“그때 그 노래가 없었다면 우리의 추억이 이토록 선명하게 남아있을까?” KBS라디오 조휴정PD가 우리가 사랑했던 55곡의 유행가를 통해 느낀 사랑과 이별,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고마워요 유행가>라는 책으로 펴냈다. 남루했지만 착하고 다정했던 지난 시절,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함께 울고 웃어준 그때 그 노래는 청춘의 빛나던 시절을 거쳐 황혼을 앞둔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이 책은 ...
도시의 각박한 삶이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원하는 젊은 층의 움직임으로 몇몇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현재 제주도는 ‘한 달 살기 프로젝트’가 콘텐츠화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최근 [효리네 민박]으로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높아졌으며, 시즌마다 이슈를 만들어 내는 [삼시세끼]만 보아도 귀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2004년 우리 곁을 떠난 ‘구도의 시인’ 구상 산문선집 『한 촛불이라도 켜는 것이』. 그가 남긴 수많은 글들 중에서 그의 인생과 철학, 종교관, 세계관 그리고 문학관 등을 총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텍스트라 할 수 있다. 문학평론가 임헌영은 “동서 고전에 선을 긋지 않았고, 학문적 영역에서도 경계를 넘나들었으며, 벗을 사귐에도 직업이나 빈부귀천은 물론이고 신앙이나 이념의 구분을 따지지...
불교계에서 다독가이자 애독가로 알려진 북칼럼니스트 이미령이 작품 속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에 대해 풀어낸 독서 에세이. ‘우리는 왜 문학을 읽는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위로’라는 화두를 붙들고 문학 속 인물을 좇는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작품 속에서 인간의 고통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으며, 그들이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사유한다. 이 ...
사소한 경험, 작은 인연 하나하나, 모두들 소중히 여기며 순수와 열정으로 삶을 사랑하는 청년이 있다. 삼수, 편입학을 거치고 취업 전쟁에 뛰어들어야 마땅하겠지만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했던 저자는 히말라야를 오르며 헌혈증을 모아 소아암 환우를 돕고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서른 살의 취업준비생이다. 풍부한 인생 경험을 쌓기 위해 산을 오르고 순례...
충북의 명소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여 2014년도에 ‘충북인문자연진경展’ 전시회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졌다. 지역문화의 메카 충북일보에서는 당시 전시 작품들에 스토리를 입혀 일 년 육 개월 간에 걸쳐 특집으로 내보냈다. 모든 작품에 글 옷을 입히는 막중한 일이 맡겨졌을 때, 소중한 작품에 누가 될까하여 중압감도 있었으나, 작가들을 만나 지역명소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설명을 듣고, 작품의 실경을 찾...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은 크리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까지 과정과 그 끝에서 ‘자전거 여행’이라는 결정을 하고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2만6000킬로미터를 238일간 홀로 달리며 내쉰 호흡을 담았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알츠하이머 환자 크리스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운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해진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