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 놀랍지도 않고, 120세 인생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장수를 축복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는 까닭은 노후 준비 없이는 삶이 재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에는 무엇이 우선일까? 대부분 퇴직금, 재테크, 부동산과 같은 자산 관리를 먼저 떠올릴 테지만 그 못지않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마음 다스리기’이다. ≪하루를 살아도 당...
일본 열도를 감동으로 물들인 『작은 몸의 철학자, 바오』. 아홉 살 때 전학 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바오. 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으며 바오는 “등교거부는 하나의 재능” “자기 자신을 믿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면서 등교거부를 ‘선택’했고, 이후 2년 4개월 동안 홈스쿨링을 했다. 바오는 도쿄 대학교 영재 발굴 프로젝트의 ‘홈스칼라’였다. 바오의 이야기는 ‘한때 나였던 아이’의 이야...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안미옥 시인의 첫 시집 ?온?이 ‘창비시선’ 408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작[식탁에서]와 [나의 고아원]에서 “익숙한 것에서 익숙하지 않음을, 하찮은 것에서 하찮지 않음을 찾아내는” 비범한 시각과 “남다른 상상력과 때 묻지 않은 자기만의 목소리”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등단 5년 만에 펴내는 이 시집에서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맨...
일상에서 우리는 이런저런 일들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친구,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만은 아니다. 때론 내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애써 외면하고 있는 상처를 후벼파는 모진 말을 쏟아내기도 하고, 때론 내 마음을 오해하기도 한다. 여기에 인스타그램 ‘농도 짙은 그림 일기’의 얼굴 없는 주인공은 말한다."상대가 네 아픔을 모두 공감할 필요는 없어. 그런데 만약...
정용선 전 치안정감의 인생과 경찰 이야기『낯선섬김』. 크게 5장으로 나뉜 이 책은 제1장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2장 사랑을 실천하며, 제3장 혼신을 다해 마무리한 마지막 경기경찰청장, 제4장 약자가 더 안전한 사회를 꿈꾸며, 제5장 퇴임 후 받은 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채링크로스 84번지]는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한 이름 없는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받은 편지 묶음에 불과한 이 책이 이렇게 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여성 시인으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이 거대 담론-남성적 세계를 향한 비명에 가까운 시쓰기를 지속해온 김혜순의 세번째 시집 『어느 별의 지옥』. 맑은 날이 하루도 없던 1980년대 시인은 그 나날을 ‘어느 별의 지옥’이라고 부른다. 권위적인 언어와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잔뜩 겁먹은 짐승처럼 하고 싶은 말을 삼켜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불온서적을 번역한 번역가의 이름을 대라며 ...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오피스 사이다 드라마로 직장인들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 KBS드라마 [김과장] 이 문학동네출판그룹 아우름에서 책으로 출간된다. 3월 24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이 책의 제목은 『김과장 직장백서』. 드라마 [김과장]의 명대사와 명장면, 촬영현장사진과 비하인드컷, 그리고 매회 엔딩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의 엔딩일러스트까지 ...
여기 모두가 쫓는 ‘정답 인생’이 아니라 모험가의 삶에 도전해 내가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있는 20대 청년이 있다. 『괜찮아, 청춘이잖아』의 저자 김예솔은 427일간 동남아, 미국, 중남미를 거쳐 유럽까지, 세계 38개 나라를 여행했고 그 여행기를 책에 담아냈다. 세계여행은 종종 ‘무사하게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염려가 무색하게, 여행의 길목마다 좋은...
저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연히 만난 참매를 순간적으로 새가 아닌 사람으로 착각한 이후부터 지식으로서 무언가를 아는 것과 뼛속 깊이 느끼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흑 같았던 그해를 메이블과 함께 보내고 나서야 ‘자연이 우리 자신의 필요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직관적 사실이 아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 되었다고 한다.이 책은 『메이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