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에 내어 주었던 나와 재회하는 저녁,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나요?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의 감동 코너 ‘저녁에 당신에게’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시간이 들려준 이야기’, ‘바람처럼 여행처럼’, ‘반짝 희망이 켜지는 순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해는 말없이 떠오른다’ 등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책에는 청취자들의 마...
《지킬 박사와 하이드》, 《보물섬》 등 모험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스티븐슨이지만, 산문집으로는 국내 첫 번역이다.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은 19세기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며 브레히트와 프루스트, 헤밍웨이 등 수많은 후배 작가에게 칭송받았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섬세한 문체는 물론, 인생 진면을 꿰뚫는 통찰과 혜안을 음미할 기회를 선사한다.
김재용 작가에게 ‘과도기’란 그저 불안정하고 소란한 시기만은 아니다. 오히려 먹고, 입고, 자고, 쉬고, 일하는 모든 여자의 삶에서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엄마나 아내 역할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나의 정체성을 지금부터 찾고 또 가꿔 가라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 여자로 살면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갈고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나도 돌보면서 주위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
『삶이 소중한 이유』는 오랜 시간 인간의 삶에 대해 고민한 철학적 성찰의 결과물을 시적 감성이 풍부한 저자만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깊은 마음공부를 할 수 있게끔 때론 따뜻한 말로 삶을 위로하며, 때로는 사랑의 매로 따끔한 질책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의 소중한 순간들과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1986년 출간되어 1988년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한 후 30년 넘게 연재를 이어오고 있는 네 컷 만화 ‘보노보노’. 우리나라엔 1995년 만화책으로 처음 정식 소개되었다. 그 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각색되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보노보노가 서른이 되어가는 동안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어린이들 역시 이제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사는 게 잘 모르겠고,...
신경림 시인은 나이로만 환갑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많은 책을 만났고 많은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인에게는 오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시는 여러 시인의 시를 묶은 앤솔러지가 더러 있는데, 산문은 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그런 책이 나오면 그 속에서 기억 속의 글들을 몇 편이나마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막연히 기다리다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생각을 실현하기로 했다. ...
『나태주 대표시 선집』은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서 대표성을 띤 작품을 고르고 골라 엮은 것이다. 2015년작부터 1970년작까지 창작 연도 역순으로 배열되어 있는 200여 편의 시들은 나태주 시인의 시력(詩歷)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그의 삶 자체인 시의 흐름과 함께 청년 나태주의 모습부터 70대 노년에 이른 모습까지 시인의 삶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사람의 인생을 하루로 본다면 우리는 지금 몇시쯤을 살아가고 있을까? 장석주 시인은 자신의 시간을 ‘설렘과 희망으로 맥동하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맞이한 인생의 오후’라고 말한다. 시인이자 비평가, 독서광으로 잘 알려진 저자 장석주는 이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널리 알려진 장서가답게 그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을 펼쳐들었다. 책에서 길을 찾고 책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것이다. 이제껏 ...
첫 단편소설집에서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닌 ‘미국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줌파 라히리. 그녀가 모국어라 할 수 있는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어로 쓴 첫 산문집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이후 두 번째 산문집 『책이 입은 옷』을 출간했다. 2015년 6월 피렌체에서 열린 작가 페스티벌에서 줌파 라히리가 이탈리아어로 강연한 원고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
《그래도 괜찮은 하루》와 《베니의 컬러링 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던 구작가. 소리를 잃고 이제는 빛까지 희미해졌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지내기까지, 구작가의 뒤에는 엄마가 계셨다. 항상 함께했고 응원하며 믿어줬던 단 한 사람, 엄마. 『엄마, 오늘도 사랑해』는 구작가가 엄마를 향해 온 마음을 다패 표현한 글과 그림들을 묶은 책이다. 구작가는 엄마의 큰 사랑을 흉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