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요트에 의지해 바람을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남자가 있다. 어떤 항구에도 들르지 않고, 기상 정보를 제외한 어떤 지원도 받지 않으며, 적도를 두 번 통과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극한의 모험.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solo) 무기항(nonstop) 무원조(unassisted)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모험기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MBC 다큐스페셜 〈지구를 사랑한 ...
《중앙일보》에 [현문우답] 칼럼을 연재하며 일상 구도자로서 내면 탐색을 이어온 백성호 기자가 예수에 대한 물음을 품고 이스라엘로 떠났다. 백성호 기자는 종교인 혹은 신자로서 순례를 떠난 것이 아니라 예수의 말씀 속에 숨겨진 깨달음을 구하는 탐구자적 자세로 2000년 전 예수가 거닐던 나자렛 골목과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었다. 예수가 엎드려 기도하던 바위에서, 예수가 제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던 언...
2015년 8월. 올리버 색스가 여든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전 세계 언론은 비통해 했다. 그것은 그가 뛰어난 뇌신경학자였기 때문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뮤지코필리아》 《온 더 무브》와 같은 베스트셀러 저자이기 때문만도 아니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상처 입은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감싸던 이 시대의 지성이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깊은 탄식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찾고 잘 살아가보고자 하는 모든 여자들을 위한 책『나는 여자로 삽니다』. 이 책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저자의 삼십대가 다른 여느 여자들처럼 ‘적정한 나이대에 결혼’한 생활이 아니라 즐거운 혼자 라이프를 보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여자라서 받는 시선, 여자라서 자연스럽...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는 청소년들의 창의지성과 인성을 키우는 대안교과서로서 출간하고 있는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두 번째 도서이다.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경제 이슈를 통해 경제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본격적인 경제학의 세계에 들어가기 앞서 경제학이란 무엇인지, 경제학에서 주로 다루는 개념과...
살면서 마주치는 네 가지의 질문. 상실, 고독, 불안, 자유.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는 막막함을 안고 그 앞에 선 당신에게 건네는 오래된 책들의 위로를 전한다.매일 아침 출근길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에 힘이 되는 말들을 소개해온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의 인기코너 ‘그에게 말했다’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2년 반 동안 라디오를 통해 소개돼 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
『오늘도 출근합니다』는 네이버 인기 포스트 〈절망의 오피스레이디〉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회사에서 울화통이 터져버린 어느 날, 동년배 회사원들에게는 이심전심 염화시중의 미소를, 대학생들에게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대한 경종의 의미로 연재한 킵고잉의 이 웹툰은 현재까지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팅만 하던 사람들도 절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게 하는 공감 위력...
예순다섯의 할배가 된 아들은 치매 중기의 노모를 위해 매일 삼시 세끼 요리를 하여 밥상을 차리고 마주앉아 밥을 먹는다. 눈물 한 방울, 웃음 한 큰 술 그리고 애증 1/2개가 만드는 영혼의 레시피는 지난 9년여 동안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며 깨달은 인생의 맛이다. 매일 최후의 만찬이 될 수 있는 밥상을 앞에 두고 마주 앉은 스머프할배와 징글맘의 애절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바로 우리네 가족...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작가 선미화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이번 책은 첫 번째 책 이후 몇 번의 계절이 분주히 흘러가고 그 계절이 쌓인 오늘에 대해 작가의 마음을 담아 엮은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늘은 무슨 색인지, 당신의 계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그냥 지나쳤던 당신의 진짜 마음을 작가의 마음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
2010년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최민석 작가는 한 예술 기관의 지원으로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베를린 자유대학에 머물렀다. 그 90일 동안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고, 매일매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당시 그의 글을 읽은 독자들 사이에 ‘최민석 일기체’가 유행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고, 그때 그 일기를 모은 것이 바로 이 ...
『유리문 안에서』는 나쓰메 소세키를 줄곧 사랑해 온 독자뿐 아니라, 그의 작품을 새로이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책이다. 삶과 죽음, 자아와 타자 그리고 우리 세계의 명암을 깊이 살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숙고하는 일 자체가 점차 사라져 가는 오늘날 ‘고민’과 ‘공감’의 힘을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쓰메 소세키의 글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