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남겨진 작은 사물들을 발견하고 기록한 일상기록공작가의 『오늘,작은 발견』. 저자는 오랜 시간 수목원에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기록공작가다. 크고 멋진 것들보다는 작고 거친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을 사랑하는 그녀가 3년 동안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한 일이 있다. 누군가 무심결에 흘렸거나 ...
박정대 시인의 여덟번 째 시집『그녀에서 영원까지』. 총 43편의 시를 품고 있는 이 시집은, '그녀'와 '영원'이라는 말이 얼마나 멀리 있는 말이며, 또 얼마나 가까이 있는 말이며, 그렇게 하나 되는 말일 수 있는지 두 단어 사이에서 완벽한 형태로 돌고 있는 우주, 그 완전한 세계를 시로 만들어 펼친다.
한국의 모더니즘 시의 계보를 이어온 시인 이원의 첫 산문집 『산책 안에 담은 것들』. 1992년 데뷔 후 25년간 시 쓰기에만 전념했던 이원 시인의 첫 산문집인 이 책은 문학 계간지 《한국문학》에 2년간 연재한 글들과 새로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어느 쪽을 펼쳐보아도 한두 줄쯤은 밑줄을 긋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어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전문 작가들에게도 풍부한 상상...
2004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나온 뒤 독특한 발상과 낯선 화법으로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온 이근화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감정이 절제된 차분하고 담백한 어조로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섬세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언어로 그려낸다.
‘달의 시인’ 안상현의 감성 에세이 『달의 위로』. 세상 속에서 철저히 외톨이가 된 날, 사랑에 아파 눈물짓는 날, 사무치는 그리움에 잠들지 못하는 날이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자 곧 여러분의 이야기이다. “내 이야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 밤도 당신의 글로 위로를 받고 잠이 듭니다.” “이 밤 이 글을 소장하고 싶네요.”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밤을 달래고 위로했던 ...
13억을 울린 특별한 일러스트 에세이『우리는 60년을 연애했습니다』. 저자 핑루 할아버지는 95세라는 나이가 되기까지 항일 전쟁, 공산 정권 수립, 문화 대혁명 같은 커다란 일들을 겪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정작 그가 꼽는 일생일대의 사건은 사랑하는 아내 메이탕과 만난 일이다. 26세 때 집안끼리 한 약속으로 결혼하여 이후 2008년 아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둘은 60년의 시...
박경남이 무명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의미를 일깨우는 에세이『우린 행복하려고 태어난 거야』. 저자 박경남은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자이니치’라는 불확실한 정체성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굳건히 살아온 역사의 산증인이다. 우연한 기회에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기회가 되어 라디오 방송 작가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각종 강...
‘오늘은 정말 생각하지 말아야지’, ‘답도 없는 문제에 매달리지 말아야지’ 수백 번 다짐해도 언제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생각할 일’, ‘나에겐 가장 중요한 일’, ‘답이 없어서 더 답을 찾고 싶은 문제’가 된다. 터질 것 같은 사랑과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밀려오는 후회를 둘러싼 생각 주머니들에 파묻혀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딱 그런 시간. 새벽 세시.나만 빼고 모두 잠들어버린 것 같아 ...
『No Baggage, 여행 가방은 필요 없어』는 짐 하나 없이 비행기표 한 장만 들고 지구 반대편으로 훌쩍 떠난 여행의 기록이다. 이 책의 저자 클라라는 그 말을 믿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대학 졸업 후 맞닥뜨리게 된 것은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 그리고 정신과 상담뿐이다. 그동안 확실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 안정된 미래, 노력의 결실 같은 것들이 사실 모두 불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클라라는 ...
인기 블로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랜선 언니 쿄코가 말하는 어떤 것에도 주늑들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법『혼자서도 괜찮아』. 20대에 빈손으로 독립해 혼자 살아온 지 19년째인 저자는 40대에 들어선 비혼 싱글 여성으로서 혼자 사는 여성에게 필요한 애티튜드에 대해 이제 막 혼자 살기를 결심하거나 혼자 사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른 여성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먼저 혼자 사는...
공광규 시인의 시와 문학에 관한 자전적 고백을 담은 산문집『맑은 슬픔』. 고향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풍경, 아버지가 되고서야 더 깊이 알게 된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정, 그리고 이제는 고향에 가도 마음 편히 묵을 곳이 없는 심정을 서정시와 함께 풀어냈다. 제2부 ‘양생의 시학’에는 시인이 어떻게 시와 처음 만나고 쓰게 되었는지, 어떻게 쓰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의 시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