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가는 에피소드, 재치 있는 입담, 귀여운 그림으로 4만 팔로워와 천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고 있는 포스트 시리즈를 동명의 책으로 출간했다. 『1인 가구 LIFE 밥숟갈 하나』는 이러한 1인 가구가 폭풍공감할 내용을 담은 그림 에세이이다. 거창한 교훈이나 격한 감동은 없지만 책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하게 만들거나 소소하게 공감할만한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독자의 애정을 받아온 윤대녕의 맛 산문집 《어머니의 수저》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판『칼과 입술』. 작가는 지난 2015년 1년여 캐나다에 거주하는 동안 손수 해먹던 매번 어딘가 잘못 조리된 것 같은 음식 이야기를 하며, 지난 세월을 음식으로 다시금 소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람은 태어난 곳으로부터 사방 십리의 음식을 먹고 살아야 무병하다는 그의 말처럼, 결국 돌아올 곳 화해할 곳은 ...
인터넷의 위력이 날로 거세지고, 마구잡이로 남발되는 정보의 혹수 속에 ‘언어’는 점점 더 무력해지고 있다. 《모멸감》《돈의 인문학》등을 출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 자리매김해온 김찬호는 이런 세상에서 ‘글쓰기는 난감한 일’이며 그래서 점점 ‘눌변’이 되어 간다고 고백한다.저자 김찬호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김찬호가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들을 묶은 책『눌변』은 한국인의 평범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삶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가 돋보이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깨달은, 평범하기에 더욱 실감나고 생생하게 와닿는 시들을 가려 모은 잠언 시집이다. 때론 짧은 시 한 편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유쾌한 가정과 재치 있는 역설만으로도 잠시나마 고단하고 복잡한 현실을 잊고 진정한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138가지 놀라운 이야기』는 깨소금 같은 138가지의 짧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봄직한 소소한 읽을거리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용기와 인내, 지혜 등을 일깨울 수 있다. 어느 페이지든 부담 없이 펼쳐 읽다가 자신의 진면목을 비춰주는 투명한 거울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설가 한강이 작품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수상하였다.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는 《채식주의자》 속 나타난 채식의 의미와 에코페미니즘, 폭력 등 한강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 책으로, 한국 현대 문학 연구자 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한강은 끊임없이 인간에 대해 질문하며 그 내용을 작품에...
『시호와 러스티』는 평범하고 발랄했던 한 여성이 결혼을 한 후 남편과 반려견 러스티와 함께 갓 태어난 아기 시호를 키우는 이년 여 동안의 일기를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책에는 끝까지 육아와 사회생활 사이에서 세세한 부분가지 고민하는 저자의 모습,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남편과 부모님, 반려견과 아이에게서 위로를 받고 기쁨을 얻으며 차차 스스로 좋안 엄마가 되고자 하는 저자의 작은 노력들이 담...
『패러독스 이솝우화』는 현대적 감각과 비틀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고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자와 생쥐」, 「까마귀와 여우」 등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런데 웃음을 자아내는 이들 동물의 역할은 이솝이 처음에 부여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인간의 약점을 조롱하고 꼬집고자 하는 원작의 정신은 고스란히 살아 있지만 익살과 재치 넘치는 통찰력을 가미한 마지막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멘토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친절한 상담 끝은 결국 다 내가 잘해야 되고, 힘들어도 참아야 한다는 그 나물의 그 밥 같은 결론뿐이다. 『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탐구』은 속세를 벗 삼은 괴짜 신부, 홍창진 신부가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속시원한 돌직구 답변을 풀어놓는 책이다.억울한 일을 당해 화가 난다면 평생 배운 욕을 모두 써도 좋으니 실컷 욕부터 하라고 하고...
어떤 날카로운 말도 굳건하게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해결의 책 『괜찮다, 괜찮다』. 언제, 어떤 페이지를 열어도 살아있는 언어들이 가슴으로 뛰어드는 이 책은 그동안 사람과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언어가 달려들어 다독여 준다. 얼얼하던 상처는 어느새 새 생각이 돋아나 쓰리고 아프던 상처가 경험이 된다.
『내 안의 음란마귀』는 ‘두 아재의 거시기하고 거시기한 썰’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8,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두 저자가 나누는 성 문화에 대한 내밀한 고백이자 성인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역사의 한 페이지이다.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한 마리 표범처럼 야한 잡지와 빨간 비디오테이프를 찾아 해질녘 세운상가를 어슬렁거려본 경험이 있다면, 유쾌하고 정겹기까지 한 이 책의 등장이 무척...
『Only』는 배우 진구의 첫 포토에세이다. 연기 잘하는 연기자에서 대세 스타로 발돋움한 14년차 배우인 저자가 제주도 여행지에서의 사진과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엮은 것. 늦잠을 자고, 사람만나는 것을 즐기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고, 그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등 여행지에서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