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의 거장이라 불리는 필리프 홀스먼은 《라이프》지 표지사진을 가장 많이(101번) 찍은 작가로 유명하다. 인물사진을 찍는 다른 사진가들이 자신들의 피사체가 앉아 있는 데 만족한 반면, 필리프 홀스먼은 중요한 인물들을 촬영할 때마다 점프를 부탁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점프를 해보고 싶어 하고, 점프를 재미있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어떤 이는 기꺼이 점프하는 ...
『오키나와여 어디로 가나』은 1964년에 초판 출판된 야마노구치 바쿠의 유고시집을 편역, 해설한 것이다. 편저자는 총 127편의 시를 딸, 가난, 부부, 반전·반핵, 오키나와, 피난지, 동경 등 7장으로 나누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편저자의 섬세한 해설이 당시의 시대 상황과 시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야마노구치 바쿠의 가난한 삶과 전쟁에 반대하는 용기 있는 모습을 ...
『손으로 직접 쓰는 님의 침묵』은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자주독립(自主獨立)을 염원하며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의 삶을 산 한용운의 시를 ‘손글씨’로 따라 쓰면서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한용운의 대표적인 시 〈님의 침묵〉을 비롯해 〈알 수 없어요〉, 〈나룻배와 행인〉, 〈타고르의 시를 읽고(Gardenisto〉, 〈사랑하는 까닭〉 등 엄선된 그의 시 85편이 실려 있다.
현명한 엄마로서, 아름답고 당당한 여자로서의 소중한 시간을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게 해주는 5년 다이어리북 『Q&A a day for Moms: 꿈이 있는 엄마의 5년 이야기』. 아름답고 화사한 디자인, 하루 10분 나 자신과의 대화를 이끄는 영감에 찬 질문들,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편리한 휴대성을 겸비한 이 책에는 하루에 하나씩 1년 동안 그 답을 쓸 수 있게 구성한 365개의 질문들이 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시』는 삶을 위로하고 사랑을 노래하는 한국시 70편을 모아 엮었다. 윤동주, 김영랑, 정지용처럼 오래 전에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시를 썼던 시인들의 작품부터 김용택, 나태주, 도종환, 서정윤 같은 근래 시인들의 작품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 시 70편을 만나볼 수 있다. 가까이 두고 때때로 펴보며 작은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그림을 곁들여 풍성함을 ...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어떻게 커피를 접하고 공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그가 어떤 카페를 하게 될지가 결정된다.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의 저자 또한 처음에는 커피 추출에 대해 배우는 정도였지만 곧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18개월 동안 약 40여 개국의 카페와 커피 농장을 돌아보기 위한 커피 여행을 감행한다.6년 전 카페를 창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는 저자가 커피...
여기 20대 초반 자살의 문턱에서 돌아온 한 남자가 있다. 매트 헤이그는 스페인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이비사 섬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정신적 위기를 맞게 된다. 자살을 결심하고 올라선 절벽 끝에서, 그는 마지막 한 발을 내딛기 전에 간신히 발길을 돌려 되돌아 온다. 그리고 14년 뒤, 그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이 책을 쓴다.『살아야 할 이유』는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우...
『4월이구나 수영아』는 당시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전수영 선생님의 엄마가 겪은 모든 감정의 기록이자, 아직 모든 곳에 존재하는 딸, 수영이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2년간의 삶을 빠짐없이 써내려 간 엄마는,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드러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수영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썼던 육아일기, 일곱 살 수영이가 엄마에게 보낸 첫 편지, 딸의 방에서 찾아낸 머리카락 그리고 교사수첩...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 마키노 도미타로는 독학으로 식물을 공부하고 일본 최고의 대학에서 교수까지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하루 한 식물』은 마키노 도미타로가 총 10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해 기록한 식물 탐구 일기다. 식물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어원과 얽힌 일화, 고서 속의 기록까지 세세한 정보들을 간결한 문체로 풀었다.또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 손녀에게 두런두런...
작가 양광모의 일곱 번째 감성 시집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무료’라는 시로 양희은의 ‘여성시대’, 김창완의 ‘아름다운 이 아침’, 중앙일보 및 다수의 언론 방송을 통해 소개된 양광모 시인이 절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한 감성 시집이다. [괜찮다 새여], [사랑아 다시는 꽃으로도 만나지 말자], [잠언시] 3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시인의 가슴에 피어난 붉디 붉은 감성 노래가 우리의 지친 ...
명시산책『시와 함께 걷는 세상』. 이 시집은 저자가 엮은 명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채호기 '바다2', 정호승 '햇살에게', 구상 '꽃자리', 이성복 '귀에는 세상 것들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김내식 '세상에 가장 부자' 등 주옥같은 시편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