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라는 짧은 일생 동안 무려 17번의 투옥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변절하지 않 고 시적 감수성도 잃지 않은 진짜 독립운동가, 진짜 저항시인 이육사의 유고시집 『육사시집』. 1945년 해방 한 해 전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 한 그를 기려 시인 김광균, 신석초, 오장환, 이용악 등이 최초로 만든 유고시집이다. 데뷔작 [황혼]부터 [광야], [절정], [청포도], 교목 등 대표 명시 20편이 ...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 마키노 도미타로는 독학으로 식물을 공부하고 일본 최고의 대학에서 교수까지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하루 한 식물』은 마키노 도미타로가 총 10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해 기록한 식물 탐구 일기다. 식물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어원과 얽힌 일화, 고서 속의 기록까지 세세한 정보들을 간결한 문체로 풀었다.또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 손녀에게 두런두런...
작가 양광모의 일곱 번째 감성 시집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무료’라는 시로 양희은의 ‘여성시대’, 김창완의 ‘아름다운 이 아침’, 중앙일보 및 다수의 언론 방송을 통해 소개된 양광모 시인이 절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한 감성 시집이다. [괜찮다 새여], [사랑아 다시는 꽃으로도 만나지 말자], [잠언시] 3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시인의 가슴에 피어난 붉디 붉은 감성 노래가 우리의 지친 ...
명시산책『시와 함께 걷는 세상』. 이 시집은 저자가 엮은 명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채호기 '바다2', 정호승 '햇살에게', 구상 '꽃자리', 이성복 '귀에는 세상 것들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김내식 '세상에 가장 부자' 등 주옥같은 시편을 만나볼 수 있다.
시인이자 에세이스트이며 소설가인 김선우의 다섯번째 시집 『녹턴』.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세상 낱낱의 존재들과 눈을 맞추며 경이로운 생명력을 이야기하는 특유의 여린 강인함이 빛을 발한다. 아름답고 여린 말을 매만져 예측하지 못한 힘을 자아내는 김선우의 시는 슬픔에 빠지지 않는 진혼가이자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시, 격분하지 않되 묵직하게 끓어오르는 투쟁가로 읽힌다. 고요한 밤을 조용히 울리며...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과 형제자매를 잃고 어린 나이에 유가족이 된 15명이 털어놓은 2년여 삶의 구술이자, 그들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담은 최초의 육성기록집이다. 이 책에 담긴 스물여섯 편의 인터뷰는 참사 당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건 당사자의 구술이자 진상규명활동에서 조연으로만 등장해온 ‘어린 유가족’의 또다른 선언이다.416...
『영국대표 시선집』에서는 중세~엘리자베스를 시작으로 17세기, 낭만기, 빅토리아기를 거쳐 현대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분했다. 영국시 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시인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몇몇 시인들과 시편들을 고루 선별했다. 각각의 작품에는 시대적 상황과 시어의 설명을 미주로 덧붙여 이해를 쉽도록 했다.
김언희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보고 싶은 오빠』. 시집을 낼 때마다 성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과 폭력적인 언어 구사, 잔혹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매번 화제를 모으며 독자적인 시 세계를 선보였던 김언희 시인의 시집이다. 이 책에 담긴 시편들은 풍자와 해학, 유머와 위트가 감추어진 시편들로 섬뜩한 당혹감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묘한 통쾌감과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2005년 기자협회 주최 데드라인 클럽 어워드에서 특종보도부문 최고상 수상작,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시체를 어떤 방법으로 구하고, 처리하고, 판매하고, 쓰는지 등에 대해 경험하고 취재한 시체 시장에 대한 진실을 생동감 있게 증언하고 있다.이 책은 시체를 부위별로 값을 매겨 판매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경악스러운 시체 시장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끝도 없는 수요와 그것에 반하여 한정...
『오래 봐야 보이는 것들』은 저자의 일상 속에 머물다 간 사람과 자연과 시간이 남긴 메시지와 가르침, 그리고 거기에서 길어 올린 저자의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참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눈에 보이기 시작한 삶의 새로운 풍경들이 때로는 화사한 수채화처럼, 때로는 담담한 수묵화처럼, 또 때로는 화려하고 웅장한 대성당의 프레스코화처럼 묵직하게 다가온다. 지구와 자연이 식물을 키워온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