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영국 심령연구가 해롤드 샤프의 『아름다운 영혼의 동물들』. 심령주의자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매가, 동물들도 인간처럼 영원한 삶을 산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과 동일하게 죽음이라는 모험을 넘어 평화가 넘치고 조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동물들의 모습을 들려준다.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재회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
수많은 독자들에게 ‘질문이 지닌 가치’를 화두로 던지며 크게 화제를 모았던 《문득, 묻다》의 유선경 작가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문득, 묻다. 2: 인물 일상 편』에는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매일 우리가 무심코 보고 생각하고 자고 행동하는 일상에 대해 문득 궁금해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덕분에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 미처 궁금해 할 틈도 없었던 새로운 인...
『헤세가 사랑한 순간들』은 소설가 배수아가 헤세의 산문 중 헤세적인 특성을 갖춘 작품들, 헤세의 독자적이고 고집스러운 정신세계를 잘 나타내는 내용을 담은 글들, 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글들, 작품 뒤 드러나지 않았던 헤세를 알 수 있는 글 등을 선별해 번영한 헤세 산문집이다.한 가지 주제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산문들을 모은 이 책은 아름다운 문장들의 강렬한 효과와 더불어 가장 ‘헤세...
『어른인 척』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표정으로 ‘어른놀이’ 하며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건네는 작은 처방전이다.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과 속도에 맞추어가느라 놓치고 있는 일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한 상태를 찾아보자고, 그렇게 소박하면서 소중한 행복을 찾아보자고 권유하고 있다.‘어른’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세상살이...
불시에 닥친 절체절명의 순간,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으로 다시금 초대받은 열한 사람의 감동적인 생존 기록을 담은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 『일 분 후의 삶』. 지난 2007년에 출판되어 숱한 화제를 낳았던 초판의 완성판이다. 각박하고 비정한 우리들의 현재 삶을 버려서라도 의로움을 구하는 맹자의 ‘사생취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오늘날, 작가가 이 책에 담고자 한 뜨거운 휴머니즘의 정...
동물 사랑이 유별난 일본에서 TV, CM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바견 마루가 인기이다. 마루가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소셜미디어 페이지 운영자이자 견주인 오노 신지로의 역할이 컸다. 『마루야 사랑해』는 시바견 마루의 최신 포토집으로, 마루의 다양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평생 간직하고픈 시』는 동주와 김소월부터 박인환, 김현승, 김용택, 황동규, 나태주 등 우리 마음을 사로잡은 시인들의 시 70편을 묶은 시선집이다. 난해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시 대신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시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들을 선별했다.
싱어송라이터 요조, 영화평론가 정성일, 시인 황인찬, 소설가 김중혁, 기생충학 박사 서민, 만화가 김보통 등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스무 명의 남자와 여자. 이들 앞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이라는 제목만 쓰인 빈 종이가 놓여졌다. 이들은 과연 빈 종이에 어떤 내용을 적어 내려갔을까?『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은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여기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행복을 주는 한 강아지가 있다. 7살 된 일본의 시바견 ‘마루’는 웃을 때 자동으로 반달모양이 되는 눈, 항상 올라가 있는 입꼬리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은 SNS상의 새로운 동물 스타이다. 저자는 2011년 동일분대지진으로 일본 전국이 먹먹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셜 미디어에 마루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200만에 가까운 팬...
이 책에는 저자가 다시 상기한, 누구의 머릿속이나 한번쯤 스쳐갔을 생각. 당연한 것처럼 따라가고 있지만 조금 생각해 보면 당연하지 않은 일들, “뭐, 쪼잔하게 그런 것까지 따지냐?”, “다들 그런 거지”라는 말에 잃어버렸던, 사소하지만 모아두면 커다란 의문을 오롯이 담았다. 혼자서 읽다 보면, 한번쯤 의문을 품어봄직한 우리 주변의 무언가를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혼자라는 것...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통해 행복한 부부로 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 준 장경동 목사가 이번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지극히 작은 것,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해 감사할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한 인생...
양광모 여섯 번째 시집『내 안에 머무는 그대』. 삶의 정서를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시인으로 유명한 그이지만 이번 시집은 시인이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약간의 실험을 도모하였다.” 무의식의 세계를 강조한 초현실주의를 그의 이번 시집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의 1부에는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의 영혼을 위한 시인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시들이, 2부는 서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