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번역한 헤세의 서정시 『벗에게 시집을 들고』.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벗에게 시집을 들고』 1분 동영상 소개: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하시기 바랍니다.//책소개 중 youtube 동영상이 존재하는 경우 'wm...
두 편의 시집,《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와《혼자 가는 먼 집》으로 한국 시단의 주목받고 있던 시인 허수경은 1992년, 돌연 독일 뮌스터라는 소도시로 홀연히 떠나버린다. 고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모두가 일찌감치 포기하고 돌아오고 말 거라 했지만,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뮌스턴에 머물고 있는 저자 허수경이 책『너 없이 걸었다』로 돌아왔다. 허수경이 생의 절반 가까이를 보낸 독일 뮌...
쉽고도 어려운 책, 단순한데 복잡한 책, 『아비 그리울 때 보라』는 감성과 이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말랑말랑하면서도 단단한 책이다. 우리 삶에 있어 사람과 그 사람을 잇는 글의 중요성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있는 작가는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면면들 또한 더불어 지적해가며 ‘상식’의 단순함과 그 단순함의 어려움을 동시에 토로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EBS 스페이스공감] 등에서 작가로 일하며 따뜻하고 섬세한 글을 시청자에게 들려주던 정민선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내 마음도 몰라주고』. 마음, 나, 사랑, 일상, 행복, 고민, 관계 등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마다 동화적인 색감이 묻어나는 일러스트가 함께 한다. 또한 그림작가의 손글씨까지 더해져 글작가의 감성을 오롯이 느...
청담스님을 은사로 열네 살 때 동진 출가한 스님은 오십여 년 간 오직 수행에 정진하면서도, 대중 불사에도 앞장서서 실천하는 ‘국민스님’으로 불린다. 특히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결성, 2006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의 명사찰들을 60 여만 명의 회원들과 함께 순례하였는데, 여기에 동행한 신도만도 무려 60 여만 명에 이른다.선묵혜자 스님의 에세이집 『모르는 마음』. 삶을 ...
매년 조금씩 나이가 들어 가고, 매일 조금씩 삶이 복잡해져 가는 동안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당신을 위한 책. 요시모토 바나나는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덟 가지 질문을 담았다. 어른의 정의, 배운다는 것의 중요성, 진정한 친구의 조건, 평범함의 진실, 죽음을 대하는 자세, 나이 드는 법, 산다는 것의 의미, 열심을 낼 때의...
홍일표 시집 『밀서』. 홍일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세상의 존재들에 대해 고유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시간과 대상, 존재와 자아를 빨아들이는 저 ‘검은’ 공간, 미지의 영역을 탐색하는, 외롭고 쓸쓸한 고투를 펼쳐나간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사행천', '밀서', '몸 밖의 아이', '염소 씨의 외출', '북극 거미', '눈사람 무덤', '사냥꾼', '등대' 등 홍일표 시인의 주옥같은 ...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은 휘발성 강한 글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곁에 두고 반복해 읽을 만할 텍스트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함으로써 명문장과 그것을 그득 품은 책의 가치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 책을 쓰고 엮은 장석주 시인은 열성적인 다독가로 이름나 있다. 그가 소장하고 있는 3만여 권의 책 가운데 다시금 펼쳐 든 책은 무엇이고, 그 속에서 가려 뽑은 명문장들은 어떤 것일까. ‘문장가’ 하면...
전작 《내게 스무 살이 다시 온다면》으로 20대의 설움을 다독여주었던 저자 이남미가 이번에는 30대를 맞아 축 처진 그대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또다시 책을 펴냈다. 어설픈 20대를 부러워할 필요 전혀 없다고 말하는《나는 서른이 지나도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사회생활, 재테크, 연애, 결혼, 취미생활 등 30대를 맞이하는 가장 유쾌한 자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이 책에는 ‘30대의 직장생활...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데뷔하여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 왔던 유계영 시인의 첫 시집 『온갖 것들의 낮』. 인은 무엇으로도 가리지 않고 타자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세계를 향해 순진한 얼굴을 거두어들인다. 그리고 생각을 전파한다. “다 할 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좋다”라고 말하는 자기 긍정의 태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의문과 불신에서 비롯된다. 의...
무심코 지나쳤던 작고 여리고 힘없는 것들을 끈질기게 응시하고 시선을 보내는 시인 최돈선의 따뜻한 에세이『느리게 오는 편지』. 쉼표 하나 마침표 하나 허투루 쓰는 법 없이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문장으로 책을 통해 독자에게 영혼의 편지를 부치는 저자 최돈선은 ‘편지’가 갖는 근본적인 속성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고, 마침내 ‘생은 기다림이다’라는 것을 알려준다.땅 속에서 칠 년을 살다 일곱 날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