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작은 지역 라다크. 저자는 빈약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지혜를 통해 천년이 넘도록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온 라다크가 서구식 개발 속에서 환경이 파괴되고 사회적으로 분열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회적, 생태적 재앙에 직면한 우리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은 개발 이전의 라다크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다.『오래된 미래』는 1992년 발간 이후...
다른 여자들은 연애할 때 어떤 모습을 상대에게 보여주는지 우리는 알 턱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아는 친구의 모습이 그대로 연애상황에 적용될 리도 만무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구애를 받거나 연애를 재미있게 잘 이끌어가는 이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현실적인 데이트코치가 필요하다면 친구를 붙잡고 연애상담 하는 일은 잠시 멈출 것. 알고 싶지만 쉽게 알 수 없는 그 것, 별 것 인 듯 별 것 ...
마음속 깊은 고민으로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이 있다. 조선일보 주말매거진과 인터넷 프리미엄조선에서 함께 문을 연 인생 고민 상담소 《별별다방으로 오세요!》가 바로 그곳이다. 익명의 공간에서 중장년층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사랑 받아 온 상담소에서 믿음직한 익명의 상담가 '홍여사'와 기품 있는 동년배의 성의 있는 답변과 조언으로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
[예스, 셰프]는 요리계의 오바마라고 불리는 톱 셰프 마르쿠스의 자전 에세이이면서, 삶의 고비마다 그가 만들어온 요리 이야기다. TV 쇼 '톱 셰프 마스터스' 경연에서 우승하고, 백악관 초빙 셰프가 되어 국빈 만찬을 주관했으며, 마침내 레스토랑 업계의 불모지인 할렘에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개성적인 식당을 연다. 성공스토리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읽도록 ...
「자화상」 「귀촉도」 「국화 옆에서」 「동천」 등 전 국민의 애송시를 남긴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번역, 전기 등 생전에 출간된 저서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20권)이 시전집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간된다.이번에 출간된 미당 시전집(전5권)은 첫 시집 『화사집』(...
오늘날의 남자들은 여자와 적이 되는 것만은 피하고, 가능한 한 내 편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당연시된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황혼이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자와 적이 되었는지 아군이 되었는지’는 남자의 인생이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남녀의 벽을 허물고 여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비결을 소개한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
KBS 《아침마당》, 《강연100℃》 등에 출연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호스피스 의사 김여환의 에세이 《내일은 못 볼지도 몰라요》. 극심한 암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누구보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임종 선언을 했던 저자 김여환.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꼼꼼히 기록한 이 책은, 삶이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을 위해 더없이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SINRA》라는 잡지에 다달이 연재한 16여 편의 에세이를 모은 작품집이다. 하루키 독자들에게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던 《하루키 일상의 여백》의 신장판으로 하루키의 단짝 일러스트레이터인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와 두 사람의 대담이 수록된 것이 큰 볼거리이다.보스턴 근교 대학 마을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2년간의 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낸 이 책은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저자 제인 페이크는 가족과 함께 가장 프랑스스러운 동네 파리 16구에서 살 기회를 갖게 된다. 패션, 예술, 스타일, 로맨스, 음식의 도시에서 글을 쓰고 아기자기한 비스트로에서 식사를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상상했지만 파리 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파리에서 살아보기』는 저자가 경험한 어처구니없고, 때론 즐거웠던 6년간의 파리 라이프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와 친구 줄리를 비롯한 이웃들의 생...
일러스트레이터 아사오 하루밍의 산책 일기. 혼자, 혹은 자신의 고양이와, 지인들과 함께 돌아다닌 도쿄 이야기를 담았다. 산책을 기록하는 아사오 하루밍은 물론 고양이가 아니지만, ‘내 안의 고양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고양이들의 동선을 주의깊게 따라가며 그야말로 ‘고양이 눈으로 산책’을 떠난다.
《그 깊은 떨림(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세계 명시 100)》은 시의 텍스트가 주는 유희와 모티프, 그 깊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번역가 강주헌이 오랜 시간 번역에 몰두한 내공을 빌어 뽑은 세계 명시 100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자녀 세대에게 말로는 다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삶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