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깊은 떨림(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세계 명시 100)》은 시의 텍스트가 주는 유희와 모티프, 그 깊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번역가 강주헌이 오랜 시간 번역에 몰두한 내공을 빌어 뽑은 세계 명시 100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자녀 세대에게 말로는 다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삶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톨스토이의 짧은 글 깊은 생각』은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그 본질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는 행복, 욕망, 시련 등 12가지 인생의 요소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색을 담고 있는 금언집이다. 말년에 문학보다 종교나 철학 등 사상에 심취했던 톨스토이는 민중을 계몽하고자 자신의 성찰의 결과물인 이 책을 간행했다. 짧지만 강렬한 문장을 통해 독자들 스스로 삶의 진리를 깨닫도록 도와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인생...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필력 있는 에세이스트이자 푸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저자 히라마츠 요코. 저자는 미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남다른 섬세한 시선을 지닌 사람으로, '먹는 일'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순간과 일상 속에서 특별한 맛과 냄새를 포착하여 글을 풀어나간다.그녀가 이번에 출간한 책『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
200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한 안주철 시인의 첫 시집 『다음 생에 할 일들』. 시인은 등단 당시 “미래의 작품에 기대가 컸다”는 믿음에 부응하듯, 활력이 넘치는 언어와 감각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진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치며 오랜 시간의 깊이와 무게가 가슴에 선뜻 와닿는 묵직한 시편들을 선보인다.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를 졸업한 켄 일구나스. 대학을 졸업한 그의 어깨에는 3만 2000달러의 학자금 대출과 인문학 학사 학위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구직 초반의 장밋빛 전망도 잠시. 아무런 전문기술이 없었던 그는 수십 번의 고배를 마신 뒤, 약 3년간 각종 쓰레기 처리자, 보조 조리사 등 저임금직을 전전하며 처절하게 학자금 대출을 갚기 시작한다.빚더미를 헤치고 살아남기 위한 약 6년간의 ...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이 시집은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사랑에 답함', '바람 부는 날', '그리움', '못난이 인형', '허방다리', '첫눈', '섬', '느낌', '한 사람 건너', '사는 법' 등 나태주 시인의 꾸밈없이 순수한, 그리고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
등단 15년째를 맞아 세상의 여러 시공간을 관찰하고 탐사하는 고된 역정을 담아내면서도 따듯하고 심미적인 형상화 능력을 보여주는 정용국의 시집 [난 네가 참 좋다]. 이 시집은 우리 시조 시단에서 만나기 어려운 리얼리즘의 본원적 충동이 세상살이의 축도(縮圖)처럼 담긴 작품집이다.
서정과 서사의 깊이를 함께 아우르는 시인 고두현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시와 명문장 중에서 독자들과 나누고픈 편린들을 고르고 모아 『마음필사』에 담아냈다. 이 책은 보통의 필사 책이 글이나 문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데서 벗어나 시각적인 요소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미려한 디자인과 감성 넘치는 20여 장의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며 힐링의 순간에 보다 쉽게 다다갈 수 있게 ...
자신의 삶을 통해 끊임없이 ‘더 나은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해온 오광진 저자의 신작 《요즘 괜찮니? 괜찮아.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이 각자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진정한 주인으로서 살아갈 때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란,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세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순리적인 태도를 가짐으로써 가능하다. 안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