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요 있는 그대로』에서 허허당 스님은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의 삶도 각기 다르다고 조언하며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아야 비로소 자유로워진다고 이야기한다. 스님의 편안한 그림과 짤막한 글귀 속에서 왜 우리는 나를 남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지, 우리는 무엇을 향해,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인지, 왜 가끔 공허함이 찾아오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깨달게 될 것이다.▶ 인터넷교보문고...
『아버지는 말하셨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작가로 유명한 송정연 송정림 자매가 엮은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 마디를 담은 책이다. 얼마 전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자매가, 아버지를 추억하며, 아버지가 가슴속에 꾹꾹 담아 놓았다가 어렵게 어렵게 입 밖으로 꺼내 딸들에게 전했던 사랑의 말들을 책으로 엮었다. 인생의 고비마다 때로는 따끔한 회초리가, 때로는 나침반이, 그리고 때로는 따뜻한...
문태준 시집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삶과 죽음에 대한 웅숭깊은 성찰이 깃든 진솔한 언어로 세상과 사물에게 건네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며 가슴을 울린다. 2014년 서정시학작품상 수상작 「봄바람이 불어서」를 비롯하여 모두 61편의 작품이 실린 이 시집은 비교적 짧은 시편들로 이뤄져 두께는 얇으나 감동은 더할 나위 없이 크고 넓고 깊다.
윤의섭 다섯 번째 시집 『묵시록』. 은폐와 탈은폐의 교차, 중층적 서술과 비선형적 구조 등 독자적 작법과 묵시적 시선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윤의섭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이다. 이번시집에서는 인간 삶에 나타나는 부재의 현장을 증언함으로써 독자적인 사랑의 시학을 만들어 내고 나아가 인간 삶의 보편적인 지도를 그려낸다.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자 자신이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내용들이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
김중의 시집. 총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54여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베란다 흔들의자. 잠든 부의 어깨 위에서 나비가 날아간다. 세상 처음 나비가 날아올라 살고, 죽고, 살고, 죽고... 세상 마지막 나비가 되어 난초 이파리 위에 아슬아슬 내려앉는다. 실체가 아닌 배열의 힘으로 나비의 바니가 나비의 나비의 나비들을 데리고 나비처럼 날아 꽃 떨어진 자리에서 꽃처럼 흔들리고 있구나. 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기적의 스코어라 불리며 한국 다큐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영화에서는 두 분의 사랑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이들 부부가 소년과 청년이 만나 백발의 연인이 되기까지 연인에서 부부로 ...
『북세통, Book으로 세상과 통하다』는 책 읽는 방송인 최형만이 스스로를 오직 독서에서만 1승이라며 고뇌했던 경험담을 솔직히 풀어놓는다. 그런 그가 이제 그동안 책에서 알게 된 지식과 감동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려고 한다. 최형만은 책 속에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인생의 답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리고 거친 세상 속에서 상처 받고 흔들리는 독자들에게도 ‘독毒’한 책 읽기를 ...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는 방송 작가와 에세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정연, 송정림 자매가 공동 집필했다. 시 한 편을 고르고 골라 엄마에게 읽어드리고 엄마의 젊은 날을 이야기하고, 도란도란 모여 살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엄마에게 못다 한 마음을 표현하고 위안을 전한다.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는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경청의 힘과 기술은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혼란스러운 인생길의 방향키를 잡는 데에도 ‘어떤 해답’을 제시해준다. 모두가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잘 말할 수 있을까”에 몰두하는 시대....
『반짝반짝 나의 서른』은 일, 사랑, 인간관계 등 서른 즈음, 변화의 시점에 놓인 여자들이 한 번쯤 겪게 되는 일상의 고민과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 에세이다.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진 작가는 서른이 되던 날 아침의 풍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막상 지나고 나니 별거 없더라는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두근거리는 기대감에 사로잡혔던 그날. 언제나처럼 옷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