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부산에서 태어나, 2011년 『시인세계』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시인 박은정이 첫 시집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등단 당시 자신만의 목소리와 시적 공간을 창출할 줄 안다는 평을 받은 것처럼, 이번 시집에는 박은정만의 목소리와 시적 리듬으로 경계가 지워진 허공의 노래를 만들어내는 54편의 시가 묶여 있다.
문인수 시집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 그간 응축된 언어에 실린 진지한 성찰과 곧은 시정신의 기품으로 서정의 미학을 펼쳐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명랑한 이야기는 왜 시가 잘 되지 않는가”(시인의 말)에 주목하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가는 ‘명랑성’의 세계를 펼친다. 시인의 ‘명랑성’은 역설적이게도 그늘진 우리 삶에 대한 오랜 성찰과 연민 끝에 걸어 나온다. 이 지난한 과정 끝에 ...
『수선화에게』는 정호승 시인이 지난 42년간 발표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시 101편을 가려 엮은 시선집이다.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가 출간된 지 10년 만의 개정판으로, 표제작인 《수선화에게》와 《미안하다》 등 시인의 대표작과 2005년 이후 출간된 시인의 신작 시집 《포옹》《밥값》《여행》에 수록된 신작시 32편이 실렸다. 여기에 ‘명상성’을 모티프로, 단아한 여성을...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는 15년 동안 1만 5천 명의 전생을 읽고 상담해온 박진여 선생의 진정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저자는 타인의 전생을 읽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담자의 깊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그 무의식 심층에 깊숙이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를 찾아내 내담자의 영적 정보를 읽어내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수많은 장면이 영화처럼 눈앞에서...
눈앞에 닥친 일에 급급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 땅의 미생들을 위한 삶의 힌트를 담은 책『생각의 씨앗을 심다』. 이 책은 일상이 최고의 선방이자 수도원이라는 일상구도자 백성호 기자의 신작으로,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는 구체적인 마음 공부법을 담은 ‘현문우답’의 완결판이다. ‘현문우답’은 1997년부터 ‘종교’라는 창과 ‘글’이라는 통...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합니까』는 성장하는 동안 어디론가 사라진 ‘나’를 찾아가는 두 남자의 기록이자 성장보고서이다. 회사에 다니며 여가시간에는 영화 리뷰 등 글을 쓰는 임재훈과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 후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나의 일’을 찾고 있는 전진우는 이 책의 저자이자 이십 년 지기 친구이다. 심플해 보이는 세상에 몸을 맡기며 세상이 나를 흘려보내주는 방향을 ...
[토닥 토닥 내 인생]은 온갖 사회적 불평등과 예기치 않은 가정불화,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 20~30대의 시험 실패, 취직 실패, 창업 실패, 영업 실패 등 수많은 실패에 빠진 우리 주위에 실의와 낙심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다. 무언가를 이루기까지에는 산과 골짜기를 넘어야 한다. 그 산과 계곡을 넘지 않고는 아무 일도 이룰 수 없으며 그 산과 계곡을 넘어서면 성공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작가 김혜남의 7년 만에 펴내는『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저자 김혜남이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삶의 비밀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저자는 2001년 마흔세 살의 나이에 파킨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너무 억울하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못한 채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그녀는...
막히는 경쟁을 뚫고 세상에 나와도 사는 게 그리 호락호락하거나 만만하지 않다. 사랑도 돈이 있어야 하고, 꿈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우리 젊은 청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 이 책은 대책 없는 희망을 이야기하지도, 무책임한 위로를 전하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의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고, 끈질기게 살라고 말한다. 그렇게 지칠 때까지 버티고 사는 것이 어렵다면, 조금만 생각을 뒤집어 보라고 응...
매일 아침 350만 명의 가슴을 깨우고 대한민국 생활명상 1번지로 자리잡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 고도원이 전하는『혼이 담긴 시선으로』. 지난 10여 년간 깊은산속옹달샘의 다양한 명상 및 여행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들, 아침편지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인생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장 공감할 만한 40여 선을 선별하고 이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혼이...
김정한 시인 시작 활동 25년을 총 결산하고 베스트셀러 시집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이후 7년 만에 출간된《고마워요! 내 사랑》은 총 5부로 나누어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 상실과 고독, 번뇌 등 삶과 사랑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흔적을 담았다. 시인 특유의 감성적 터치와 휘감기듯 빨려드는 시적 어휘가 돋보이는 75편의 시와 시인의 생각이 수록된 이번 시집은 시적 치장보다는 애틋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