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날마다 부처님의 말씀과 자신의 수행 일상을 전하는 ‘밴드’ 이름은 ‘원허 스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밴드 회원들의 아침을 멋지게 열기 위해 스님은 오늘도 “예전에 보았던 부처님 말씀이 담긴 경전을 다시 한 번 더 살피고, 밑줄 치면서 읽었던 글들도 찾아본다.”고 전한다. 이 책은 그간 스님이 밴드에 올린 글을 정리하고 보완해 엮은 것이다.
『죽음학 수업』은 3년을 기다려야 들을 수 있는 킨 대학교 죽음학 수업.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보도 후 혼란을 느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전직 기자 에리카는 이 수업을 취재하기 위해 죽음학 교수 노마를 찾아간다. 유언과 마지막 호흡에 대한 토론, 묘지와 호스피스 센터에서의 현장학습, 본인의 추도사와 생애 유서를 작성하는 숙제 등 독특한 수업 방식을 통해 노마는 학생들이 죽음의 비밀과 마...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날카로운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재진 시인이 전하는 잠언집이다.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피디로, 시인으로 세상의 중심에 있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구도자의 삶을 걸었던 시인. 이 책은 파란곡절을 겪을대로 겪은 저자가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명상 속에 길어 올린 106여 편의 글로 가득하다.‘사랑할 날이 ...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자전거여행』제 1권.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언저리에서 태어나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나는 사실만은 가지런히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 그의 아름다운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의견과 정서의 세계를 멀리하고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려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정확한 사실을 지시하는 그의 언어로 표현해낸 자전거 여...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자전거여행』제 2권.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언저리에서 태어나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나는 사실만은 가지런히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 그의 아름다운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의견과 정서의 세계를 멀리하고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려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정확한 사실을 지시하는 그의 언어로 표현해낸 자전거 여...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는 『폭풍우 치는 밤에』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아베 히로시가 쓰고 그린 자전 에세이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뚜렷한 꿈은 없었던 저자가 철공소 노동자, 동물원 사육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25년간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면서 느낀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하다』는 눈물이 날 정도로 밝고, 맑고, 환한 톤도의 아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위태로운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것을 뒤져 배고픔을 견뎌 내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값지게 살아가는 아이들. 톤도의 아이들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안고 내일을 꿈꾼다. 어떤 사람은 아이들이 불행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말하지만,...
『내 마음속의 울림 365』은 탁상용 캘린더로 핵심을 찌르는 유쾌한 통찰로 인생의 참된 행복을 재발견하도록 만들어 의미 있는 하루를 시작하게 하고, 매 순간 나 자신을 성찰시키며, 궁극적으로 인생의 갈 길을 밝혀준다. 날짜마다 펼쳐진 촌철살인의 말마디와 손글씨, 먹그림이 더해져 더욱 풍성해졌다.
남도에 대한 향수를 머금고 드넓은 바다의 풍광과 바닷사람들의 삶을 세밀하고 아름답게 묘사해온 김선태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그늘의 깊이』. 이번 시집에서 시인의 더 깊어진 성찰은 마음의 바다에 가라앉은 오래된 것들을 언어로 건져올려 말갛게 씻어낸 후 우리에게 건넨다. 시집의 2부를 구성하고 있는 ‘섬의 리비도’ 연작은 시인이 그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던 바다에 대한 관심을 해양민속생활사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