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공동체 북포럼과 CBS강연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도전하는 열정에 장애는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노선영의 첫 책 『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 그녀는 선천성 청각장애로 태어나 일반학교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살시도를 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야기를 들...
김지녀 시집 『양들의 사회학』. 전체 4부로 구성되어 ‘나의 잠은 북쪽에서부터 내려온다’, ‘모자 위에 모자’, ‘회색 눈동자’, ‘양들의 사회학’, ‘너는 하나의 사과’, ‘기술적인 문제’, ‘깨어나지 않는 사람에게’, ‘머리와 다리 사이’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나를 위한 저녁기도]는 하룻동안 힘들었던 자신의 어깨와 심장을 어루만져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순이 넘어 12000킬로미터, 실크로드 도보횡단에 성공한 프랑스 언론인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소중한 것들을 자각하지 못해 놓치고 마는 우리 앞에 도착한 예쁜 그림엽서 속에 명문장들이 수록되어있다.
바다 냄새 가득한 마을 풍경!바다 풍경과 바닷사람들의 삶을 담은 시집 『살구꽃이 돌아왔다』. 바다를 통해 느껴왔던 시인의 감성을 담아 남도에 대한 향수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상처와 성찰의 언어로 독특한 영역을 개척해왔던 시인의 이번 시집은 언어의 절제를 통해 여백의 미를 높이고 있다.바다, 섬, 갯벌, 물고기, 어민들의 삶까지 이야기 하는 이번 시집은 단지 서정적인 표현뿐만 ...
랩과 힙합을 좋아하던 아프리카의 한 소년이 우연히 전쟁터를 누비는 소년병이 된 경험을 담은 『집으로 가는 길』. 이 책은 저자의 1인칭 관점으로 잃어버린 어린 시절과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것으로 개구장이 소년이 어떻게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병사가 되었는지 그리고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상에서 벗어나 인권 운동가가 된 과정을 보여준다.또한 평온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폭풍 같은 시절들을 극복...
2002년에 출간되었던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예찬》. 저자는 《걷기예찬》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않는’현대인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차를 타고 집으로 가서는 또 텔레비전 앞에 앉는데, 이렇듯 ‘두 다리를 잃어버린’사람들에게 저자는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는 행위인 ‘걷기’에 대해 열정적으로 예찬했다. 그 후 10년, 사람들은 이제 일부러 걷...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는 자녀를 MIT장학생과 최연소 행정고시 합격생으로 키워낸 엄마의 에세이이다. 평범했던 가족에게 어느날 불어닥친 막대한 빚의 구렁텅이,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해 희망을 향해 걸어갔던 뭉클한 여정을 소개한다. 가장 힘겨운 순간에 함께 공부하며 희망을 발견한 엄마와 두 아이의 이야기는 인생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깨달음 줄 것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448번째 시집『차가운 사탕들』.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시적 유희를 그려내고 파편적이고 분절적인 풍경들로 이미지를 연출하며 상상력만으로 현실과 환상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공간을 만들어내는 등단 15년차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생의 절망을 뒤로한 그녀의 문장들이 숨 막힐 듯 빼곡한 밀도로 채워진 진공의 시 공간 안에서 어떤 모험으로 ...
『눈물과 미소 (A Tear and a Smile)』는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신으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데뷔작으로 한국의 대표 시인 김승희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김승희 시인은 오랫동안 이국적이며 주술적인 언어로 신비로운 시 세계를 형성해온 만큼, 인간의 순수한 영혼을 신비주의적 정신으로 표현해낸 지브란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우리말로 잘 펼쳐 보인다.
『엄마의 주례사』는 혼기가 찬 딸이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책이다. 외로움, 고단함 같은 일상의 고민은 물론 우울증, 갈등 등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해 여자로서 먼저 살아본 엄마만이 해줄 수 있는 조언들로 채웠다. 결혼의 환상과 현실 사이 딸들이 겪게 될 충격을 완화시켜주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인 미당 서정주의 15권의 시집에서 백미 시 100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미당의 제자이자 미당 연구자인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윤재웅 교수가 엄선하여 엮고 해설을 더했다. 시집의 각 초판본을 저본으로, 원문의 표기를 그대로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