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는 여성 해설서로 여자들의 모호한 행동, 심리 변화들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으며, 갈대와 같은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과 패턴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총3부로 구성되어 여자에 대해 알기, 여자 다루기, 여성과의 문제해결하기를 통해 여자의 심리 속에 숨겨진, 남자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은밀한 비밀을 보여준다.
『마음에서 마음으로』는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이자, 160만 팔로어를 지는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에서 얻은 파격의 성찰에서 피나는 수행과 고행에서 꽃피운 깨달음의 지혜까지, 우리가 그간 알지 못했던 이외수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칸 방 안에서도 우주를 만나는 작가 이외수는 그가 세상과 간절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후배 소설가 ...
마루야마 겐지가 전하는 독한 인생론『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은둔 작가’이자 ‘작가들의 작가’로 알려진 마루야마 겐지의 산문집으로, 철저히 홀로의 길을 걸어온 ‘독고다이’정신의 인생론을 전하는 책이다.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따위의 잔소리나 어르고 달래는 힐링이 아닌, 조금 괴팍하고 꼬장꼬장할지라도 자신이 체득한 인생에 대하여 에두르지 않고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특히 그는 부모를 ...
『바람을 담는 집』은 뛰어난 안목과 유려한 문체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김화영의 산문집이다. 마로니에 공원 옆에 서울대가 있을 때의 추억, 그리고 프로방스의 따스한 풍토와 프랑스의 문화를 느끼면서 공부하고 놀던 그 때를 저자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원숙한 사유와 폭넓은 세상읽기가 아름다운 문체에 집대성된 김화영의 진지하면서도 경쾌한 삶의 태도,...
『라플란드 우체국』은 장이지 시인의 3번째 시집이다. 시인의 성장 서사를 매개로 시대성을 견고하게 매설한 시편들이 실려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오래된 슬픔과 우울 속에 자본주의 시대에 대하여 예민하게 관찰하며, 비극적인 세계에서 개인은 우울증을 앓는다. 장이지 시인은 우리 시대상에 자신의 생활을 겹쳐놓으며 우리 시대 ‘우울의 난민’의 삶을 아프게 대리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순간 이...
제 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문학상은, 지난 1년간 창작, 발표된 모든 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한다. 이 책은 수상작 《내일은 프로》를 비롯해 수상작가 황병승이 직접 고른 자선시 《앙상블》외 28편을 수록했다. 2003년 등단 이후 황병승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미술, 철학,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치열하게 작업해온 예술가 안규철의 에세이『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월간 ≪현대문학≫에 4년간 연재해온 글과 그림 53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안규철이라는 한 예술가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그려지는 이 책에는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깊은 물음의 시선, 그리고 예술가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 그 자신이 예술가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오롯이 담겨져 있다.그림...
사랑에 관해 읊은 이 구절처럼,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를 통해 꽁꽁 닫힌 현대인의 마음 문을 연다. 한국의 대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자 강은교는 이런 영혼을 두드리는 성찰의 글들을 깊은 이해와 사색을 통해 감칠맛 나는 우리글로 풀어내고 있다.
중견시인 김사인이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를 읽고 그 감상을 덧붙인 글들을 모아 엮은 책. 이 책에는 김소월, 서정주 등 작고 시인에서 황병승 등의 신예에 이르기까지 56명의 시인들의 각 한 편씩의 시에 김사인의 시 독법이 반영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거기에 사진작가 김정욱의 사진을 곁들여, 시 읽는 맛을 더했다.시인으로서 또 비평가로서의 엮은이 김사인의 시읽기에는 따뜻하고 조용하며 단단함...
황경신의 더욱 깊어진 사색의 기록 『밤 열한 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생각이 나서》이 후 3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다.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 봄, 여름으로 이어지는 120개의 글이 계절감과 더해져 사색에 잠기게 한다. 일기처럼 기록된 날짜는 작가의 하루이면서 읽는 이의 하루이기도 하다. 그녀가 써 내려간 글들은 마음을 통과하여 귓가에 머물고, 잠시 눈을 떼어 우리의 하루...
『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는 10년차 호텔리어 저자 제이콥 톰스키가 우리가 몰랐던 호텔의 은밀한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벨맨과 도어맨의 뒷거래에서 VIP 손님들의 낯 뜨거운 행각까지 호텔에 대한 불온한 고백과 함께 손님의 모습으로 모든 욕망을 쏟아내는 인간들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서비스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텔리어들의 생존법, 손님이 호텔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