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와 작은 어른이 함께 읽는 청소년 시집『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이 시집은 엄마 아빠와 사춘기 아들딸이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눌 때 말머리가 될 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젠 다 커버린 아이 철수와 영희, 부지런히 어른으로 자라고 있는 가람과 여울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부대끼며 나눈 서로의 이야기가 ‘이해’라는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그린 이 시대 50대 인생 보고서 『그들은 소리 내 울지않는다』. 이 책은 베이비부머들의 경험, 가치관, 가족 책임,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 등을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세대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베이비부머들의 독특한 세대 경험을 재구성한다. 자신 역시 베이비부머의 세대원이었던 저자는 베이비부머들의 사연 속에 잠재된 자신의 스토리와 인생을 이야기하며 세상을 향한 30년 여행을 ...
『이 길에서 벗어나도 괜찮아』는 자신답게 살기 위한 용기를 심어주는 여행 희망 에세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정해 놓은 시간표대로 사는 것이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한 여행을 무작정 떠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의 갈등과 낯선 캐나다ㆍ일본이라는 나라에서 맛본 위로 등을 사진과 감성적인 글로 전하고 있다.
주하림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비벌리힐스의 포르노 배우와 유령들』. 2009년 창비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저자가 등단 4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감각적인 언어와 현란한 이미지가 튀어 오르는 환상적인 상상력의 세계를 그려낸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말과 재빠르게 선회하는 어조에 재치가 가득한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박형준 시인의 말처럼 삶을 무대로 올리고 그것을 연기로 만들려는,...
최인호 작가의 문학 50주년 기념 산문집 『인생』. 《잃어버린 왕국》, 《상도》, 《해신》,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 저자가 생의 그 어떤 때보다도 치열했던 지난 5년의 시간을 돌아본다. 2008년 5월 암과의 투병에 들어가 첫 수술을 받고 난 이후에 쓴 작품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가톨릭 《서울 주보》에 5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는 《광수생각》의 저자 박광수의 에세이 『야구생각』. 올해로 사회인 야구 16년차로 함몰된 일상에서 벗어나는 즐거움을 야구로 느끼고 있는 저자가 야구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를 만들고 활동해온 저자가 야구단에서 경험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염종석, 박찬호, 김성근, 최동원, 조범현, 윌리 스타젤 등 ...
무턱대고 나서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국경없는의사회 이야기 『국경 없는 괴짜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년간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일하며 겪었던 소소한 일들을 적은 것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들려준다. 한 국가나 단체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거나 미루어 짐작한 부분들도 있음을 밝히며 무턱대고 시작한 국경없는의사회 일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
KBS 강연100˚C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가슴 뛰는 인생 명강의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순간』. 삶의 두려움과 좌절을 희망으로 바꿔줄 뜨거운 강연의 내용을 모두 모아 엮은 책이다. 우리 이웃들이 들려주는 알고도 가보지 못한 길에 관한 이야기, 늘 바라면서도 꾸역꾸역 참아온, 초라한 삶의 찬란한 희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산악인 박정현, 의대 출신 요리사 이상민, 정형외과 의사 곽...
《싱글도 습관이다》, 《잇 스타일》의 저자 이선배가 들려주는 서른의 질문들을 담은 에세이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서른 즈음을 앓는 이들이 한번쯤 이야기해야 할 주제들, 던져야 할 질문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서른을 지나쳐 꽤 긴 시간을 살아온 저자가 전하는 조언과 그때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며 스스로를 보듬고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두 발을 굳건하게 딛고 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법』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잠언들 중, 삶에 지치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글들을 추려 엮은 책이다. ‘착한 바보’들에게 사람과 세상에 속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고, 삶을 묻는 이들에게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 길을 알려준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된 《내 인생을 빛내줄 좋은생각》(책이있는풍경)의 개정판입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박재삼 시인의 시집 『울음이 타는 가을강』. 1955년 《현대문학》에 시조 ‘섭리’가 추천되어 등단한 이후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시협상, 인촌상 등을 수상하고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박재삼문학상’이 제정되기도 한 저자의 대표시를 담았다.‘내 사랑은’, ‘아득하면 되리라’, ‘피리 구...
세계 어느 곳에나 최고의 시와 최고의 시인이 있음을 보여주는 「세계숨은시인선」 제8권 『네팔 - 누군가 말해 달라 이 생의 비밀』. 네팔 태생의 가수 시인 두르가 랄 쉬레스타의 시집이다. 조국, 민족, 사랑, 종교, 인생,그리고 죽음 등을 주제로 노래 가사를 만들어 네팔 민중의 심금을 울린 저자의 시를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