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의사 카렌 와이어트가 전하는 영혼이 따뜻해지는 인생 수업『일주일이 남았다면』. 25년간 저소득층 시한부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그 중 8년간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들의 마지막 나날을 돌본 저자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마음을 치유하며 깨달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삶에 막바지에 비로소 감동적인 진실과 마주한 27명, 그리고 그들 덕분에 인생과 관계를 ...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의 미스터리 논픽션『일본의 검은 안개』상권. ‘북스피어’와 ‘모비딕’ 두 출판사가 함께 선보이는「세이초 월드」시리즈의 하나로, 마쓰모토 세이초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그가 쓴 다양한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월간 ‘문예춘추’에 1960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연재한 논픽션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패전 뒤 일본이 미국에 ...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자서전『불안의 책』.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일기로 평가받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20년 동안 쓴 일기로 저자가 남긴 유일한 산문작품이다. 저자는 자신을 베르나르두 소아레스라는 이명으로 쓰며 일기를 써나간다. 직물회사 회계사 보조 소아레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생활과 생각과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피곤한 육신으로 새벽을 맞이하는 순간에만 간신히 잠을 ...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에세이『김용택의 어머니』. 계절의 흐름을 따라 좇은 저자의 어머니, 본명보다 ‘양글이’로 더 많이 불렸던 박덕성 여사의 일상과 인생을 만나본다. 지금까지 시로, 인터뷰로, 산문 속 일화로 어머니에 대해 풀어놓았던 저자는 이 책에서 팔순이 넘은 노모의 인생을 처음부터 고스란히 복원해보고자 한다. 방년 18세에 꽃가마를 타고 섬진강으로 시집온 이후, 호랑이 시어머니에게 눈물...
허연 시인의 세 번째 시집『내가 원하는 천사』.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특별한 시간을 내장한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켜켜이 쌓여 오래 굳은 화석을 발견하고, 여전히 풍ㄱ화가 진행 중인 사막을 지나고, 수천 년 전에 묻힌 유골을 만나는 등 돌기 같은 시간의 지층에 자주 걸려 넘어지는 화자들을 통해 유구한 인간의 생을 감내하고 감당하는 서사를 들려준다. ...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소개시켜주는 「청소년 평전」 제42권『도전과 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들의 삶을 조망하여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주는 책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역사적 사실과 현실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만 가지 행동>, <천 개의 공감>, <사람풍경>의 저자 김형경의 애도심리 에세이『좋은 이별』. 직접 정신분석을 받은 후 긴 훈습 기간을 보내며 체득한 내용을 재미있고 편안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김형경 심리 에세이 시리즈」가운데 세 번째 책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준다. 모두 네 장으로 구성하여 애도라는 개념이 언제 탄생하여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사례 중심...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에세이『노무현입니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의 글과 노무현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청와대 전속 사진사로 근무한 장철영이 찍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사람’이라는 따뜻한 단어 하나만을 꼭 쥐고 혼자 봉우리를 향해 뚜벅뚜벅 걸었고, 마침내 사람들이 말렸던 봉우리, 결코 오를 수 없을 거라던 그 봉우리에 우뚝 서 ‘사람 사는 세상’을 외쳤지...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저자 장영희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를 담은 에세이『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평생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암 투병이라는 힘든 여정의 삶을 살았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제자들을 비롯한 이 땅의 청춘들을 사랑했던 저자가 남긴 사랑과 문학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문학을 사랑했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인생을 살...
판화로 사람과 세상을 읽는『이철수의 웃는 마음』. 마음을 말하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 목판화가 이철수의 에세이다. 제천의 평동마을로 거처를 옮긴 이후 25년에 걸친 삶과 사색의 결과물을 오롯이 담고 있다. 나무에 삶을 새기는 저자는 자신의 판화와 오래 마주 앉기를, 그리고 예민하게 읽어주기를 바라며 짧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새긴 판화 작품들을 글과 함께 수록하였다. 삶, 자연, 마음, ...
찾아가 걷고 만져본 도시는 물론,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도시까지 수집해보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도시수집가』. 이 책은 한 주에 한 도시씩 1년 동안 박사와 이명석, 두 저자가 수집한 52개 도시의 표정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각각의 도시에서 매력적인 테마를 찾아 그 핵심이 되는 장소를 뽑고, 그것을 한 장의 지도로 축약시켜 모은 것으로 고양이들이 품은 도시인 도쿄, 야생의...
이응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애인』.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세기말의 슬픈 청춘의 초상을 노래했던 이전과 달리 사랑의 생생한 건강성에 대해 노래한다. 그 혹은 그녀에게 열려 있지만 나를 잃지 않고, 나를 꾸준히 지켜 가면서 다시 그 혹은 그녀를 끌어들여 변주하는 자아의 대단한 건강성을 오롯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