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시인의 네 번째 시집『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1996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가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존재들의 고통과 슬픔을 어루만지며 타자의 몸속으로 스며드는 애잔한 사랑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질사회의 풍부함보다 자연의 영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생태적 삶을 살아가고자 하며, 자연인으로서 벗어날 수 없는 운...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는 우리를 울리고 웃기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다. 사랑과 이별, 슬픔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감정의 편린들을 친숙한 언어로 그려낸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사랑을 일상적인 언어로 담아 개인의 감정과 정서를 풀어내고 있다.
항상 생각과 후회만 반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 저지르지 않으면 후회할 일들』. KBS 드라마 PD인 저자가 인생의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진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 꼭 저질렀으면 하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곤조곤 들려준다. 괜찮다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가만히 다가와 마음을 다독여 주는 이야기...
『안데르센 자서전』은 서양 문학사가들에 의해 세계 5대 자서전으로 평가받아온 안데르센의 자서전을 번역한 것으로, 격랑의 19세기를 살았던 저자의 단순한 출세기가 아닌 당대의 삶의 의미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19세기 초에 가난한 시골 청년이 유럽 각국의 왕과 친교를 나누는 가까운 친구가 되기까지 한 개인의 좌절과 눈물과 분투가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의 속에서 문학과 역사의 이름으로 펼쳐...
송정림이 이야기하는 명작소설 속에 감춰진 생의 진실『명작에게 길을 묻다』. KBS 1FM ‘출발 FM과 함께’의 간판 코너였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에서 소개했던 명작들을 선별하여 엮어낸 <명작에게 길을 묻다> 1권과 2권에 수록된 90여 편의 작품 가운데 61편을 뽑아 엮은 책이다. <위대한 개츠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죄와 벌>, <호밀밭의 파...
<불안>, <여행의 기술>,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일의 기쁨과 슬픔』. 에세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포토 르포르타주로도 기획된 이 책은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은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화물선 관찰,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 상담, 로켓 과학, 그림, 회계 등...
『소중한 지혜의 한줄 365』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지침을 전해주는 책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2부분으로 나누어 매일매일 읽으면 좋은 말들을 엮어냈다. 삶을 위하여 시간을 관리할 것을 강조하고, 단점이 가장 빛나는 보석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삶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숨어 있음을 일깨워주는 등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365개의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공하는 인생을 살...
문태준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먼 곳』.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세밀한 관찰력, 느림의 삶에 대한 겸허한 성찰, 인생의 무상함을 관조하는 고요한 마음을 낮고 차분한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삶은 아름답지만 찰나이고 항상 누군가와의 이...
<천 개의 공감>, <사람풍경>, <좋은 이별>의 저자 김형경의 김형경 심리훈습 에세이『만 가지 행동』. 직접 정신분석을 받은 후 긴 훈습 기간을 보내며 체득한 내용을 재미있고 편안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김형경 심리 에세이 시리즈」가운데 네 번째 책으로 자기 내면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변화를 이끄는 훈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실제 정신분석을 받은 후 계속해서 자신을...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문학동네시인선」제15권『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자신만의 아름다운 시세계를 펼쳐온 장석남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3부로 나누어 '의미심장', '중년', '독강에서', '성', '기차 법문', '생활', '첫눈을 기다림', '안부' 등의 60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강박적이리만치 열과 행을 꽤나 조여서는 더는 ...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제110권 중학생이 보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양 철학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파괴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니체의 사상을 문학적으로 전달한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랑자 차라투스트라의 출발부터 미래의 인간인 ‘초인’을 찾는 여정, ‘영원회귀’의 길을 거니는 차라투스트라의 고난, 축제의 밤이 지나고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기까지가 극적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