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人신문 ‘오피니언’에 부부가 함께 읽는 ‘부부 에세이’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했던 28편의 작품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책으로 엮었다. 부부 이야기라면 진부할 텐데 누가 읽겠나 싶어 망설이고 망설이다 신문에 연재할 때 몇몇 독자들로부터 글이 너무 재미있고,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는 반응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었다. 그리고 우리 부부의 이야기를 결...
부족한 표현을 적고 다듬고 내 안의 감성을 두드린다 내 마음은 온통 노트다 일상을 적고 행복이 저절로 다듬어지는 -노트 시 중에서 갑자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고 마음이 참 힘든 시간에 따뜻한 손 내밀어 일상을 감성 시로 채워갈 수 있게 응원해주신 윤보영 시인님(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정아
2014년 『실천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전욱진 시인의 첫 시집 『여름의 사실』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손안에 있는 아름다운 폐허에 관해 쓰겠”다고 말한바, 사랑과 믿음이 허물어진 자리를 오래 서성이던 나날을 비로소 이번 시집에 담아냈다. 52편의 시는 8년이라는 긴 시간 공들여 매만져 더욱 단정하고 서정적인 언어로 무엇도 영원할 수 없는 쓸쓸한 세계를 먹먹하게...
2017년 『월간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한국문인협회, 음성문인협회, 음성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현재 충청신문, 충청타임즈에 에세이를 연재 중인 신미선 작가가 데뷔 5년 만에 첫 수필집 『눈물이 무게』를 출간했다. 신미선 작가의 수필집 『눈물이 무게』에서는 두 갈래의 수필세계를 만날 수 있다. 체험을 불러 서사가 되고 사유를 통해 문학적 성과를 거두었다. 그 첫 번째가 유년...
우리의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픈 시들을 필사할 수 있는 시집이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는 백석,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고 노래한 박인환,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는 김영랑,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
백치인연 때늦은 후회 사랑하는 그녀와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난 아직도 그댈 사랑의 이율배반 저 어떡해요? 좋은 사람 있음 소개 시켜줘! 이런 부탁 제가 자신감 가질 수 있게 선택 솔직히 너무 욕심나는 사람입니다 그대 그거 몰랐었죠? 재미 삼아 본 궁합 둥지 그녀에게 전하고픈 말 때늦은 후회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쯤이면 잠이라도 편히 잘 수 있을까요 오래된 사랑 친구 같은 연인...
나와 끝까지 가는 인연이었으면 나 훗날에... 인생열차 너 알아 신씨 아저씨 우리 못난 나로 인해 사랑의 비밀 천년 전에 그 사람은 내 마음에 새긴 당신 그래도... 그런 사랑 나의 작은 소망 지금은 통화중 만남 바보 같은 사랑 바닷가재 그건 말야 사랑해요, 작고 못난 내가 이유 오늘 아버지 아마 그럴 것입니다 고마워요, 행복하세요... 난 말야 당신, 사랑해요... 그 이유 우린 어떤 사랑...
너 그거 아니 키싱구라미의 전설처럼 어떤 이의 눈물 바램 사랑의 유효기간 그러면서 눈물만 그대 오는 길목에서 이 세상 하나 뿐인 너이기에 내 눈물에 절반의 이유 이별 그대만큼은 나도 어쩌지 못하는가봅니다 이 한마디 말밖엔 사랑이었음으로 당신에게 욕심 너 없는 동안 그대 사랑은 왜 말없는 고백 누군가를 다시 사랑해야 한다면 인연(因緣) 고마워요 내 사랑이 그대여서 사랑합니다 참 좋은 당신 러브...
차이점 짝사랑에서 제일 중요한 것 파랑새 그 아이와 그 소녀 왜목마을1 왜목마을2 왜목마을3 왜목마을4 왜목마을5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1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2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3 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4 미안해. 이젠 널 사랑하지 않아 공포의 7월 어느 날 뒤늦은 고백 사진만 보낸 편지 나 자신에게 내리는 저주 널 너무 많이 사랑해서... 이별이란 꿀 차 한잔 하지만... ...
저자는 어린 나이에 합천 해인사에 들어가 수행을 시작했지만, “한 나무 아래에서 사흘 이상 머물지 말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수없이 많은 곳들을 떠돌며 수행을 이어온 스님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삶이 무엇인가를, 더 나아가 감히 저 우주 삼라만상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서 현실과 비현실을 들락거리며 세상을 방황했던 시간이 길어 평생을 ‘나그네 승’으로 살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설익...
시집은 총 네 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자연물을 통해 느끼는 생명의 작은 기미들과 인간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2부는 어머니라는 소중한 대상을, 3부는 우리 주위에서 함께 살아가는 연약한 몸을 지닌 동물들을 바라본다. 4부는 이 모든 시상을 아우르는 작품들로 존재를 향한 연민 어린 시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