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은 안도현 시인이 그동안 시를 읽으면서 노트 한쪽에 적어 두었거나, 다시 읽고 싶어 시집의 한 귀퉁이를 접어 두었던 시 71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 문학에 눈뜨기 시작했던 십대 시절 좋아했던 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 고은의 ‘사치’, 문학청년 시절인 이십대를 함께 한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김지하의 ‘푸른 옷’ 그리고 저자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시와...
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한 우리 이웃들의 인생이야기『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제2권.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62편의 에피소드를 1, 2권에 걸쳐 엮은 에세이집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사연,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눈앞에 두...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한 용혜원의 시집 『고백』. 사랑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는 작품들을 끌림, 떨림, 기억, 회상 4개의 주제로 수록했다. ‘마냥 좋아진다’, ‘사랑을 하자’, ‘참깨보다 고소한 사랑’, ‘황홀해지고 싶은 날은’ 등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는 시편들로 채워져 있다.
혼자가 아니어서 행복한 우리 이웃들의 인생이야기『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제1권. 시골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62편의 에피소드를 1, 2권에 걸쳐 엮은 에세이집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예비신부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사연,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간 남편과 50년 만에 재회했는데 그 남편이 다시금 사고로 죽음을 눈앞에 두...
이혜미 시인의 첫 번째 시집『보라의 바깥』.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해온 저자의 이번 시집은 사랑과 관계 속에서 단단해져가는 한 존재의 목소리를 날카로운 아름다움으로 담아내고 있다. 화려한 감각이 돋보이는 새롭고 싱싱한 감수성의 세계를 펼치며, 현실과 환상의 중간 지점에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사랑 속에서 꿈꾸고 상처 안에서 성장한 저자는 삶의 계절과 ...
제12회 박인환문학상 수상자 이준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삼척』. 200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자폐’외 3편을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제12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한 ‘복도’를 비롯하여 그간 여러 문예지에 발표하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적어내려 갔던 시편들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상상한 것들이 아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시간을 본 것을 그대로 적어내려 가고, 도감에나 나올 법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무신론자들을 위한 종교』. 이 책은 종교에서 보다 독단적인 측면을 제거하여, 우리의 유한한 생애 동안 회의적인 현대인이 마주쳐야 하는 재난과 슬픔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위안이 되는 몇 가지 측면을 찾아낸다. 기적, 영靈, 또는 불타는 덤불 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저자는 어떤 특정한 하나의...
내면에 잠재된 지혜를 일깨워주는 바이런 케이티의 에세이『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 이 책은 스스로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법, 진정한 사랑을 하고 온전한 삶을 누리는 법을 소개하며 ‘작업’을 통해 내면에 존재하는 지혜를 언제든지 꺼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랑과 성과 관계의 문제, 건강과 질병과 죽음의 문제, 부모와 자녀의 문제, 일과 돈과 성공의 문제, 자아실현의 문제 등 우리 삶...
시적 성취에 대한 높은 문학적 평가와 함께 독자의 사랑을 받는 시인 안도현의 『외롭고 높고 쓸쓸한』.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보편적 정서를 지닌 쉬운 언어로 세상과 사물을 따뜻하게 포착해온 저자의 네 번째 시집이다. 일상의 평이한 현실에서 출발하여 주체인 높이의 삶에 대한 평범하지 않은 성찰에 이른다. 우리 일상적 삶이 지닌 자질구레함과 그의 반복성...
<작은 기쁨>, <작은 위로>에 이은 이해인 수녀의 열 번째 시집『작은 기도』.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동심과 소박한 언어로 1980년대 시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자의 이번 시집은 신작 시 50여 편과 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에서 몇 편을 뽑아 엮은 것이다.정호승 시인이 발문에서 밝힌 것처럼 기도가 없는 이들을 대신하는 눈물의 기도문이...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은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들의 생존을 향한 강렬한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한 EBS 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3代 의 죽음’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다큐멘터리스트 박수용PD의 집념과 도전정신, 끈질긴 열정으로 마주한 블러디 메리라 불리던 한 암호랑이의 가족을 3대에 걸쳐 관찰한 기록을 담고 있다. 우수리(연해주) 원주민의 신일 뿐 아니라 우리 ...
만 미터 하늘 위에서 배운 인생의 기술『스튜어디스 비밀노트』. 이 책은 비행 경력 평균 10년의 스튜어디스들이 이야기하는 일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만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하여, 비행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승무원 생활과 일상, 그들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