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단어를 들을 때 떠올리는 심상이 있다. ‘어머니’ 하면 뇌리를 스쳐 가는 배우들, 마른 몸피에 콧수염을 기르고 유카타를 입은 채 굽신대는 ‘나카무라 상’, 북과 나팔을 불며 쥐 떼처럼 몰려드는 ‘중공군’, 붉은 무복에 빗갓을 쓰고 작두 타는 무당, 남성 마초처럼 괄괄하게 구는 유능한 여성 검사…. 이런 심상들은 개인의 기억과 상상에서 연원하지만,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버레이』는 잠시 미술계를 벗어나 영국의 외진 농가에서 지내며 그저 걷고, 읽고, 소설을 쓰려고 계획했던 루시 R. 리파드가 그곳에서 걷다 우연히 고대 유적을 마주친 후, 다시 현대미술로 돌아와 쓴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현대미술 안의 선사 시대 이미지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선사 시대의 이미지와 현대미술을 연결하며 미술을 바라보는 관습적인 시각에서 벗어난다.
이 책은 이야기 속 상상의 동물을 실제로 그려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북입니다. 신화나 전설 속의 동물을 비롯해 요정, 괴물 등 62가지 독특한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담았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켄타우로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맨드레이크,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오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그들만의 특징에 따라 표현해 보세요. 생김새와 행동 방식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더 잘 ...
전설의 팝 밴드 비틀즈의 명곡 30곡을 엄선하여, 국내 최초로 피아노 연주곡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체르니 100번 이상 수준으로 최대한 원곡에서 벗어나지 않게 편곡하였으며, 가독성 높은 악보 사이즈와 코드 기입,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전곡에 가사를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전곡 모범 연주 영상 QR코드를 수록하여 음악감상도 하고, 연주 전 미리 듣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의 아...
유튜브 인기 강사 차차쌤이 『차차와 피아노 놀이 레슨 & 연주곡집』에 이어 두 번째 연주곡집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영화?드라마 OST, 뉴에이지, 애니메이션 OST, K-POP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기 있는 31곡을 원곡의 느낌을 살린 편곡으로 실었다. QR코드를 넣어 차차쌤의 연주 영상과 레슨 영상을 보면서 좀 더 쉽게 연주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연습하면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주는...
THE POSTER BOOK by 아방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대부분 ‘휴식’이라고 하면 반짝이는 백사장에서의 멋진 휴가를 상상할 거예요.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쉼’의 순간은 늘 곁에 있답니다. 맛있는 과일을 먹을 때, 시간이 남아 여유 부릴 때, 그리고 즐거운 상상을 할 때에도 말이에요. 이 모든 순간을 아티스트 ‘아방’만의 자유로운 감성으로 그려낸 ‘더 포스터 북’을 지금 만나...
THE POSTER BOOK by 댄싱스네일 타인의 온기와 안정감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끊임없이 관계를 찾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반드시 혼자일 수밖에 없지요. 그렇기에 때론 타인의 존재가 허상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땐 조금 힘을 빼고 가만히 느껴보면, ‘함께’의 의미를 알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 의미를 ‘댄싱스네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더 포스터 ...
불확실하고 항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배트맨은 변함없이 존재해왔다. 부모님의 죽음으로 인생이 변하게 되자, 브루스 웨인은 정의에 헌신하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범죄 투사가 되었다. 비극 속에서 태어나 그 어떤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희망을 찾으며, 매일 밤마다 자신을 부모 잃은 아이로 만든 세상의 악을 고담시와 전 세계에서 몰아내기 위한 끝없는 임무를 수행하며 그 어떤 위험도 ...
자꾸만 먼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있다. 모든 게 안락한 자신의 집에서도, 화려한 도시의 근사한 카페에서도 어떤 이의 마음은 그렇게 낯선 곳을 향한다. 먼 곳에의 그리움. 하루키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에 이끌려 길을 나섰듯, 신경아도 그 시작은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어떤 음악에서부터였다. 프랑스인 회사 동료의 차를 타고 가며 듣게 된 아프리카 말리의 음악. 대개 아프리카라고 하면 개발...
201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누적 750만 히트의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의 방송 2주년을 맞아 펴낸 첫 단행본 『클래식이 알고 싶다』. 우리에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옆집 언니가 들려주듯 감성 가득한 표현과 전달력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의 삶과 가장 비슷한, 그래서 가장 쉽게 공감이 되는 낭만주의 시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