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는 저자인 다케타즈 미노루가 홋카이도 동북쪽 고시미즈에서 40여 년간 숲속 수의사로 일하며 자연과 교감한 나날을 기록한 에세이다. 숲속 진료소를 운영하는 저자는 가축을 돌보는 수의사지만, 다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다시 숲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기꺼이 도맡는다. 철 따라 송어 낚시를 마음껏 하고, 햇볕 좋은 날 낙엽 속에서 실컷 낮잠을 자고, 보고 싶은 동물을 쫓아 숲속...
초판 발행 후 식물생리학 필수 도서로 자리매김 중인 『식물의 죽살이』 개정증보판이다. 책 제목에서 나타나는 ‘식물의 삶과 죽음’에 관련한 내용을 더 추가할 필요를 느낀 저자가 초판의 내용과 그림에서 놓쳤던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을 넣어서 풍성하게 엮었다. 『식물의 죽살이』는 3년 전, 식물에 관해 알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간한 책이다. 최근 식물에 대한...
고대 그리스에 자연현상에 관해 질문하고 탐구하던 자연철학자들이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에우클레이데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들은 최초의 과학자이다. 인류는 이제 진화론으로 인간의 기원을 찾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하고,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데까지 이르렀다. 과학이 점차 발달해가는 과정에 수많은 과학자의 중요한 이론과 실험이 있었다. 그사이 과학이 정치ㆍ...
수학자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학창 시절에 수학 때문에 괴로웠던 경험만 떠오른다면, 수학을 업으로 살고 있는 수학자란 전혀 이해하지 못할 인물들일 것이다. 차가운 숫자의 세계에서 오직 논리만을 따지며 살 것 같은 사람들, 수식이 적힌 칠판만 바라보며 인간적인 교류는 거의 나누지 않을 것만 같은 수학자들의 ‘진짜’ 일상을 보여주는 책이 발간되었다. 니노미야 아쓰토 작가의 신작 에세이 《수학을...
카카오ㆍ현대자동차 AI 팀장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IT 안내서 ■디지털 기술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교양으로서의 AI 수업 최근 모나리자의 실제 얼굴이 화제에 올랐다. 옅은 눈썹에 묘한 미소를 지은 얼굴은 수많은 관람객의 상상에만 존재하던 모나리자의 모습이었다. 모나리자의 사진을 찾아내기라도 한 걸까? 실은 이 이미지를 만든 건 인공지능이다.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인공지능 프...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성장하고, 그 성장은 평생 동안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세계적인 인지신경과학자가 말하는 놀라운 뇌 이야기 모든 감정과 욕망을 생성하고, 기억을 저장하며, 심지어 잠자는 시간을 비롯한 모든 신체 활동에 관여하는 뇌. 이런 뇌의 성장의 정도는 우리의 평생 삶의 질과 직결된다. 우리는 이런 뇌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사라-제인 블레이크모...
바이러스가 일상을 집어삼킨 지 3년째. 분주히 움직이던 세상을 향해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자,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이 맑아졌다. 인공불빛의 위세가 약해지고 맑아진 밤하늘에는 종전보다 많은 별이 찾아왔다. 어두운 밤하늘을 찾아다니며 별과 눈 맞추는 데 매료된 이들은, 이 고요한 즐거움을 ‘별멍’이라고 명명했다. 『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밤하늘을 보며 ‘넋 놓기’를...
서울대 분자생리학자 전주홍 교수, 유튜브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추천! “이 책을 통해 과학 문해력을 갖춘 교양인의 반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과학만큼이나 이 책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판친다 오늘날 우리는 고도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 칼 세이건 생전 최후의 저작, 완전 개역판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과학 기술 도서상 수상작 ★ 2022년 세계 기초 과학의 해 기념 출간! 외계인 납치가 벌어지고 있다고 믿는 미국인 중에는 지구인 중 1억 명 이상이 외계인에게 납치된 적이 있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외계인 납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
알고리즘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통념을 수학적으로 해부하여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는 세계적인 응용수학자의 문제작. 이 책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둘러싼 논란, 특히 최근 만연하고 있는 SNS와 인공지능을 향한 공포심이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로 인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며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우리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준다. 이 책은 페이스북과 구글부터 가짜뉴스와 인...
20세기에 탄생한 분자생물학은 박테리아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의 ‘미시적’ 구조가 놀라우리만치 단조롭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몸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것은 20종의 아미노산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온갖 기기묘묘한 동식물의 모습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곧 생명체가 보여주는 ‘거시적’ 구조의 엄청난 다양성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
인간은 앎에 있어 양방향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나는 미세한 단위까지 분할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합치려는 방향이다. 기후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양방향의 탐구가 이어져왔고, 분야별로 축적되는 지식과 그것을 서로 연관된 지혜의 덩어리로 합치려는 노력이 진행돼왔다. 폴 호컨은 그런 통합의 전문가다. 그는 세계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지구라는 행성과 그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