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앎에 있어 양방향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나는 미세한 단위까지 분할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합치려는 방향이다. 기후위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양방향의 탐구가 이어져왔고, 분야별로 축적되는 지식과 그것을 서로 연관된 지혜의 덩어리로 합치려는 노력이 진행돼왔다. 폴 호컨은 그런 통합의 전문가다. 그는 세계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지구라는 행성과 그 속에 ...
전 세계 1억 건 다운로드! 100만 팔로워! 16년을 이어온 인기 팟캐스트를 책으로 만나다 과학적 회의주의로 무장하면 가짜들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포스트 진실(post-truth)’ 시대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판적 사고’다. 우리 사회는 잘못된 정보, 편견, 신화, 유사과학, 속임수 등 결함이 있는 지식으로 가득하다. 이런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하...
‘인간은 태어나 이별의 아픔을 겪고, 노화해 결국 죽는다’라는 생로병사의 운명에 더 이상 무력감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하는 뜻깊은 책이 나왔다. 《내 생의 중력에 맞서》는 ‘과학 위의 인간’을 지향하며, 인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명철한 도구로서 과학을 대해온 과학저술가 정인경의 신작 이다. “인간이 통과할 생로병사의 관문이 ‘중력’과 같다”고 말하는 작가는 죽음이나 질병, 노화, 망...
뉴런의 생김새부터 의식의 깊은 곳까지, 뇌과학 전반을 80쪽이라는 가벼운 분량에 담아 다채롭고 재미있는 만화로 보여주는 책. 뇌의 기본적인 특징(크기, 무게, 모양, 영역)부터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 기억과 해마, 시냅스 연결, 신경전달물질, 일명 ‘멍 때리기’라 불리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뇌-기계 인터페이스, 각종 뇌 질환, 뇌를 젊게 유지하는 법, 역사적으로 유명한 뇌(피니어스...
우리는 가끔 ‘이 세상이란 과연 무엇이고,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의문을 품는다. 그래서 신화나 종교, 철학에서는 일찍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제시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과학 분야에서는 좀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하는 과학으로서는, 사실관계가 뒷받침되지 않은 채로는 탐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우...
★★★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 빌 게이츠 강력 추천 ‘올해의 책’ ★★★ ★★★ 《타임》, 《워싱턴 포스트》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의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신작 『코드 브레이커』로 돌아왔다. 이 책은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선구자, 세계적...
■■■ 의학적 지식들도 과학의 발전과 함께 과거에는 맞지만 지금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진 것들이 있다. 가령 양귀비에서 추출했던 신이 내린 선물 아편과 바이엘이 만든 헤로인이 든 어린이 감기 치료제, 베일리 라듐 연구소에서 만든 죽은 사람도 살리는 만병통치약으로 광고했던 라듐 음료수까지! 이 책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부터 역사적인 재미있는 사실들, 그리스 신화와 자연과학, 철학, 의...
거울은 무슨 색일까? 왜 아랫집 사람이 윗집 사람보다 오래 살까? 구름은 과연 코끼리 몇 마리의 무게일까? 《구름의 무게를 재는 과학자》는 누구나 가져본 의문 그리고 누구도 해본 적 없는 질문들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폭넓게 생각해본다. 지렛대의 원리, 상대성 이론, 우주의 암흑물질과 외계문명, 트랜스 휴먼 등 인류가 발견해온 과학적 결과들을 바탕으로 지구와 우주, 그리고 미래에 대해 우리...
인류의 눈부신 도약의 순간에 언제나 ‘빛’이 있었다. 고대로부터 자연과학의 중심이었던 광학은 현대물리학의 두 축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탄생시켰고, 이로써 빛을 새롭게 인식한 화가들에 의해 예술은 새 시대를 열었다. 빛을 탐구해온 여정은 곧 물리학과 미술의 역사이며,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세계를 만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빛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서민아 교수는 《빛이...
이 책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는 이러한 고민과 의문에 대한 답으로 ‘뇌’를 제시한다. 하루 평균 8시간, 일생으로 치면 3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차지하는 잠을 뇌의 기능과 관련하여 소개한다. 저자 박솔은 전작 『뇌과학으로 사회성 기르기』를 통해 인간의 ‘사회성’을 만드는 뇌의 작용을 풀어낸 바 있는 젊은 과학자다. 그는 이번 책에서 뇌파의 변화에 따른 수면의 단계부터 ...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호르몬 건강 상식을 알려온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안철우 교수의 유일무이 예술ㆍ건강서 《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김영사 刊)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호르몬 도슨트’가 되어 미술관 옆에 진료실을 열고 미술작품을 통해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관장하는 호르몬을 진단하고 처방한다. 초상화를 보고 호르몬 문제를 발견하고, 풍경화가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호르몬...
우리는 어떻게 본능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우리가 눈앞의 즐거움이나 행복을 포기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즉,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 것일까? 생각을 행동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인 ‘인지조절’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연구 주제이다. 인지조절 과정이 없으면 우리는 메뉴판에서 메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