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알면 영원히 먹을 수 있는 판 초콜릿 얻을 수 있다’는 게 정말일까? 우리 주변의 ‘뭐지?’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 가운데 많은 것은 수학이 해결해 준다. 인기 수학강사이자 공연자인 저자 이케다 요스케는 자칫 뻔해 보이기 쉬운 주제를 새로운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풀어내 독자를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수학자답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면서도 중요한 수학적 개념은 빠뜨리지...
■ 곤충학 이론서의 바로미터 《정부희 곤충학 강의》 《정부희 곤충학 강의》는 ‘한국의 파브르’ 정부희 박사가 곤충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쉽게 풀어 쓴 곤충학 입문서입니다. 곤충의 탄생과 진화부터 곤충의 몸 생김새와 여러 가지 변태 양상, 한살이와 생존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풍부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보다 쉬운 글로 풀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둘레에서 흔하게...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지만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면 ‘나이테’라는 적합한 도구가 꼭 필요하다. ‘연륜연대학’이란 나이테를 분석해 연대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과거 기후와 생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세계적인 연륜연대학자 발레리 트루에도 처음에는 나이테가 “과학의 한 분야가 될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방사능, 다시 과학의 영역으로 한국 사회에서 ‘방사능’이라는 소재는 유독 과학의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참 독특하다. 방사능 문제가 일본 후쿠시마의 문제로 치환되면 과학적 팩트는 사라지고 위험에 대한 우려만 남는다. 방사능이 위험하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안전한 발언이기에,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 목청을 높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과학자의 어려운 설명보다 비전문가의 목소리가 더 크...
베스트셀러 《수학의 쓸모》 후속작 “미적분의 본질을 꿰뚫는 책” _최영기,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저자 미적분은 어렵다. 사실이다. 미적분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공학자들도 미적분을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는다. 전문 분야에서 쓰이는 미적분은 실제로도 그 계산이 너무 복잡해서 컴퓨터에 맡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미적분의 개념...
〈가장 쉬운 수학 미분〉은 수학 속 미분을 설명하면서도 과학에도 필요하고 일상생활에도 흔히 접하는 필요한 미분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한 권으로 미분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끝낼 수 있도록 구성하기 위해 삼각함수의 개념와 원리부터 소개해 미분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미분을 모른다고 해서 마트에서 계란을 사거나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미분을 몰라도...
수학 공부를 할 때 ‘개념’이란 단어는 상투적으로 자주 쓰이지만 그만큼 제대로 다잡기 힘든 것이 바로 이 ‘개념’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바삐 쫓다 보면 숫자와 방정식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실질적 의미를 곰곰이 느끼고 체득하는 과정을 건너뛰기 쉽다. 미적분의 쓸모를 감각하는 것보다 바로 계산하여 주어진 값을 도출해내는 문제풀이 미션에 급급해진다. 그러다 보면 미적분의 기본 공식에서 헤매게 되고...
때때로 우주나 은하계, 블랙홀 같은 말들은 우리의 일상과는 상관없는, SF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이나 특정 직업군의 사람들을 위한 것처럼 여겨지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한 사이 우주 시대는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스페이스X의 수장 일론 머스크는 2026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낼 것이라 선언했고, 더 넓고 깊은 우주를 관측하도록 도와줄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발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기관 중 하나이며, 생명력을 상징하는 기관이다.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져 뛰기 시작해, 인간이 죽을 때까지 1분 1초도 멈추지 않고 수십억 번을 뛰면서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한다. 그럼에도 심장은 여전히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다.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심장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드 와인과 ...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인류는 20세기의 1,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위기는 자연계의 우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오랜 세월에 걸친 인간만의 독특한 진화와, 인간이 자연과 환경에 미친 거대한 영향 때문일 수 있다. 그래서 인류는 과거 어느 때보다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중대하고 절박한 기로에 있다. 이...
원자번호 94, 명왕성의 이름을 딴 ‘플루토늄’은 원자력 개발 초창기에는 희귀 자원으로 여겼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민간용과 군사용 누적량 500톤을 넘겼다. 플루토늄 사용 지지자들은 ‘풍부한 저비용 에너지’라며 귀중한 자원으로 홍보하는 한편, 반대파들은 핵무기의 핵심 물질이라며 핵폐기물로 처분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핵분열을 하는 동위원소인 239Pu의 반감기...
강아지든 고양이든, 꽃이든 채소든, 생명을 돌보는 것은 애정을 쏟는 일이다. 애정을 쏟을 때 그 대상에 대해 잘 알게 된다. 양봉가에게는 꿀벌이 그렇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양봉가와 꿀벌은 꿀 생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협력자〉라는 점이다. 꿀벌이라는 작은 생명체와 손발을 맞춰 꿀을 생산해 내는 과정은 새로운 경험이자 기쁨이다. 『꿀벌 공장Die Honigfabrik』은 세계적인 꿀벌 생...